작년 힘들게 노가다로 디카를 샀어요. 그리고 학교에서 기회가 생겨서 난생 처음 일본여행을 갔다가 2월27일 귀국해서 밤 11시40분쯤 대전동부터미널에서 택시를 잡고 우송대까지 왔는데 집에 와보니 분명 챙긴줄 알았던 디카가 없네요. 올림푸스 뮤1030에 검은색 디카이구요.
디카 자체도 의미가 깊고 정말 소중한 사진들 많이 찍고 다시 평생 언제 가볼지도 모르는 일본 사진들이 수백장인데 디카도 아깝고 사진도 아깝고 답답해서 밥도 안넘어가네요 ㅠ 교통방송에도 분실방송 때려보고 근처파출소에 전화해도 안받고... 어떻게 도리가 없을까요....꼭 택시아니라도 터미널근처 벤치에 잠시 앉아있었는데 거기 놓고 왔을수도 있어요... 아 제발 혹시라도 택시기사님이던 제 담번에 탄 손님이던 제 디카를 가져간 사람 이글 보시면 010-8003-1365로 연락좀 주심 소원이 없겠네요
유머글 아니라서 정말 죄송하구요...고민게시판에는 사람이 거의 안 읽는거 같더라구요... 거의 불가능한거 알지만...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곳저곳 올리고 있습니다 ㅠ 사례는 섭섭하지 않게 할테니 긴가민가 하시는 분들은 꼭좀 연락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