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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266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진남자★
추천 : 12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6/12/15 11:39:29
완전 내 얘기야 ..
재작년 그때 오픈베타가 열렸었지
소개팅으로 만난 애를 9월부터 만나 사귀고 있었는데 학기중이고 먼학교여서 자주만나진 못했지만
여튼 머 사귀고 있었어
하지만 난 11월부터 와우를 시작했단말이지
12월 중순이 넘어서 만렙을 찍고
22일에 종강하고 완전 빠져들었지
게다가 친구들 모두 같이 그렇게 빠져 와우를 했기에
나를 찾아올 사람도 없었지
그렇게 정신없이 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25일도 지났고 1월 1일도 지난거였어
아마 내기억에 1월 4일쯤에 정신을 차린거 같았어
그때 방꼬라지도 예술이었지 먹다 남은 과자 봉시들과 수많은 프링글스통과
피자 박스 컵라면 뭉치들 이야 이게 무슨 쓰레기장도 아니고...
방꼬라지보다 심각한건....................
밥을 안줘 다이한 핸드폰...............
거의 2주일만에 튼 핸드폰에는
온가지 욕이 적힌 문자들이 그녀에게서 왔더라고
가끔 내가 미친놈이거나 엄청난 집중력을 가진 천재라고 생각해
머 요즘은 일하고 공부하느라 바빠서 게임의 잘 안하지만
그래도 난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아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다시 없겠지?
p.s 사실 그때 여자하나를 잃은 것보다
한 4달뒤에 핵쓰다가 계정 날렸는데 그때 진짜 눈물나게 가슴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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