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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뉴비와 올드비의 배척관계에 대해서 말이 많네요.
게시물ID : lol_22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5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2/05 14:46:31
1.
일단 요즘 들어 유독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이런 말이 크게 나오는 원인이
단순히 최근 국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게임이라는 점 이외에도
AOS게임의 특성인 긴 호흡 때문에 더욱 큰 승부욕이나 호승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런 화제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간단한 캐주얼 게임에서까지 이러지는 않거든요.
게다가 다섯명 중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승부가 기울 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의 전략적 가치가 높은 것도
이러한 엄격한 태도의 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일단 저로서는 "고작 게임이잖아?" 라고 이야기하면서 모든 게이머들의 호승심이나 승부욕을 
폄하하려 든다면, 그 부분이야말로 리포트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
사전 지식 정도는 알고 시작하라는 말에 대해서 상당한 반박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부분은 말 그대로 "알아듣기라도 해달라" 라는 뜻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라는 것이 결론입니다.

컨트롤이 딸려서, 렉이 심해서 지는 건 아쉽지만 뒤끝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하면서, 그것도 봇을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닌 유저 노멀전을 하면서
봇, 미드, 탑이나 미아콜, 와딩 등등의 용어조차 모르고 있다면 일단 기본적인 전략적 소통 자체가 
안된다는 겁니다.

바꿔 이야기해서 2v2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울트라 뽑으라 하는데 "울트라가 뭐에요?" 
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어떤 게임을 한다는 것은, 그 특정 집단의 일원으로서 활동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용어를 모르고 참여한다는 것은 도구 이름도 모르고 의사가 수술을 하는 꼴이라고 봅니다.


3.
승부욕을 앞세워서 쾍쾍대며 게임을 하는 것이 팀원들을 위한 것이냐?
이런 부분은, 애정남처럼 어떤 일정 수치만큼의 재촉이나 오더가 적정수치다 하는 부분이 없지요.
더치페이가 반드시 반반을 내야 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플레이 태도는 그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이건 지향되어야 하는
일입니다. 결국 결과로서 평가될 수밖에 없어 불가피하게 욕을 먹거나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인신 공격으로 이어지지만 않는다면 이러한 독려나 분쟁들도 게임 몰입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소리는 소음으로도 증폭된다고 했던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 "즐기려고 하는 마음가짐"이겠지만,
"즐기려는 마음가짐" 이 호승심이나 승부욕과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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