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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감동테크 탄 저의 나7ㅏ수 감상평
게시물ID : nagasu_6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풍저그
추천 : 10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2 03:15:06
먼저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주시길 바라며..
보기 불편하셔도 제 귀는 졸라 취향타는 귀니까 이해바래여..^^

1. 인순이
- 한마디로 인순이 답다! 참 멋졌습니다.
  과감한 편곡임에도 불구하고 명수옹 말대로 정말 몸에 맞는 옷을 입은 듯한 프로다운 모습!
  솔직히 1번으로 부르지 않으셨으면 탈락하지 않으셨을텐데..
  아쉽고 씁쓸하네요~ㅠ

2. 김경호
- 오늘 겁나 결의에 찬 눈빛으로 레이져 빵빵 쏘시면서 욕심부리시는 인상을 주시더군요.
  경호행님의 빠워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만 왠지 약~~간 선곡과 맞지 않은 듯해서;;;
  그래도 워낙 제가 경호형의 빠워뿔하고 거친 모습을 완전 사랑하였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간만에 "내가~ 김경호다~" 라는 모습 보여주셨네요^^ 그 빠워뿔한 모습 자주좀 보여주시길!!!!

3. 자우림
- 준비할때부터 우리 존나 공들였다는 인상을 팍팍 주시더니.... 존나 공들였네요..ㅎㅎ
  이건 편곡이 아니라 작곡수준이더군요..
  원곡이 워낙 명곡이라 원곡 이미지를 지우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건 뭐 새노래를 만들어 오셨어요.
  완성도 최강, 극강!!! + 후크송의 마법.. 귀가 진심으로 즐거웠습니다.
  추가로 선규행님 더블넥 포스 쩌셨습니다.ㄷㄷ

4. 윤민수
-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역대 나가수무대중 가장 독창적인 무대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았구요. 몰입 잘 되더라구요~
  (가슴 아픈 옛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올 정도였어요ㅎ)
  오히려 해금양이 안나왔으면 하위권 갔을 수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무대 구성 참신했습니다!
  이제 환골탈태하셨네요.
  호주에서 새아리랑 부를때까지만해도 전 속으로 제발 떨어지라고 절을 올렸는데..  
  이제 윤민수의 다음 무대가 기다려집니다.

5. 바비킴
- 아..... 정말 제가 바래왔던 바비킴의 모습이었어요!!
  브라스 빵빵 그거 빼고 직구로 승부하시니 얼마나 좋아요~
  역시 바비는 노래 잘하는 가수네요. 간만에 눈가가 촉촉해졌어요.
  이제까지 바비킴 나가수에서 보여준 무대중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쓸쓸한 겨울날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거 같아서 언제 노래방가서 한 번 꼭 부를꺼 같네요.

6. 칼날여왕
- 들었지만 감상하지 않았습니다.

7. 거미
- TOP때문에 은근까이는 분위기도 있지만..
  제가 듣기론 선곡과 편곡과 구성이 착 맞아떨어진다는 느낌이었어요.
  좋은 무대였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기대하는 거미의 노선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네요.
  (박정현의 노선을 기대했는데, 오늘 무대는 왠지 옥양삘?)

그래서 순위를 매겨보자면~ 
1. 바비킴
2. 자우림, 인순이
4. 윤민수, 김경호
6. 거미
라고 뭉퉁그려봅니다.
무언가 빠진 것 같다면 그건 기분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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