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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94] <제노사이드>
게시물ID : readers_22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3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1/15 17: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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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으로 태어나지 말 것을. (522쪽)

2) 나는 인간이라는 생물이 싫다네. (472쪽)

3) 선조가 어리석으면 후손이 고생하기 마련이었다. (171쪽)

4) 아무것도 안 하면서 좌절하는 나쁜 버릇은 고치자. (400쪽)

5) 미래가 어떻게 되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447쪽)

6) 이제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올 수 없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520쪽)

7) '불가능하다'라고 말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학의 역사를 만들어 왔어. (397쪽)

8) 여태까지 살아온 인생은 이 궁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였다는 확신이 들었다. (496쪽)

9) 이제 아무도 믿을 수 없었고, 다른 사람에게 친한 감정도 품을 수 없게 되었다. (521쪽)

10) 도망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나쁜 운명과도 같은 이 불길한 힘을 떨쳐내야 했다. (604쪽)

11) 최선을 다해 이 불완전한 뇌를 연마하며 여러 곤란한 상황에 맞설 수밖에 없었다. (683쪽)

12) 선입견을 버리고 뭐가 나타나는지를 잘 봐라. 예상 밖의 현상을 끝까지 가만히 지켜보라는 말이었다. (115쪽)

13) 위협을 확인하면 그것을 제거하는 것에만 집중해라.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마. (198쪽)

14) 불행이라는 존재는 그것을 보는 타인 입장인지, 직접 겪는 당사자 입장인지에 따라 완전히 견해가 달랐다. (29쪽)

15) 지금 자신이 운명의 분기점에 서 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 후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리라. (26쪽)

16) 실패 없는 인생 따위는 있을 수가 없으며, 그 실패는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다. 인간은 실패한 만큼 강해진다. (660쪽)


17) 인간은, 인간이 되기 전부터 서로 죽이기를 반복해 왔을까? (204쪽)

18) 이 세상에, 인간은 지옥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천국이 아니라. (376쪽)

19)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이 별에는 인간이라는 괴물이 있어. (534쪽)

20) 어째서 우리는 인간끼리 서로 죽이고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476쪽)

21) 언제나 세상 어딘가에서 인간끼리 이루어지는 투쟁을 끌어안은 채 인류사는 계속 축적되어 가리라. (317쪽)

22) 세계 각국에 전쟁으로 이윤을 얻는 기업이 존재하는 이상, 이 세상에서 전쟁이 사라질 일은 없을 터였다. (462쪽)

23) 역사학만은 배우지 말게. 지배욕에 사로잡힌 멍청한 인간이 저지른 살육을 영웅담으로 바꿔서 미화하니까 말이야. (481쪽)

24) 살육 병기를 모아서 서로를 위협하지 않으면 공존할 수 없는 이 현재 상황이야말로 인류가 가진 윤리의 한계였던 거지. (475쪽)

25) 완전한 평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위험하다는 확고한 증거를 서로가 이미 자신의 내면에서 보았기 때문이었다. (509쪽)

26) 인간의 뇌는 태어나면서부터 이질적인 존재를 구분하고 경계하게 되어 있어. 이거야말로 인간의 잔학성을 말해 주는 증거라고 생각하네. (474쪽)

27) 인간에게 선한 측면이 있다는 것도 부정하지는 않네. 하지만 선행이라는 것은 인간의 본성에 위배되는 행위이기에 미덕이라고 하는 걸세. (475쪽)


28) 국가의 인격이란 의사 결정권자의 인격, 바로 그 자체였다. (258쪽)

29) 자기 지위나 권익만 지켜지면 다른 사람이 얼마나 죽더라도 상관없는 것이다. (423쪽)

30)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 하면 할수록 전체주의에 빠져들게 되는 이유는 뭘까. (470쪽)

31) 다른 사람을 상처 입혀도 아무렇지도 않은 인간과 그렇지 않은 인간이 있다는 말이야. (121쪽)

32) 모든 정치적 결정이란 이성적인 판단처럼 보여도 의사 결정권자의 인격이 강하게 영향을 미쳤다. (504쪽)

33) 무서운 것은 지력이 아니고, 하물며 무력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그것을 사용하는 이의 인격입니다. (415쪽)

34) 권력욕에 사로잡혀서 모든 정치적 투쟁을 승리한 인간은 정상의 범위에서 이탈한 호전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255쪽)

35) '사람은 어째서 전쟁을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전쟁을 명령하는 인간의 정신 병리를 먼저 해명해야 했다. (256쪽)

36) 식욕과 성욕을 채운 인간만이 세계 평화를 입에 담았다. 하지만 기아 상태와 직면하게 되면 숨어 있던 본성이 그 즉시 드러났다. (317쪽)

37) 반대 의견의 문제점은 꼬치꼬치 따지면서 배제하고, 찬성하는 사람들만 주위에 가득 채워 가는 것. 민주적인 결정으로 보이는 독재였다. (276쪽)
출처 다카노 가즈아키 장편소설, 김수영 옮김, <제노사이드>, 황금가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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