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은 촌에서 농사짖고 소키우면서 살고 있습니다.

요즘 FTA 때문에 죽겠습니다..

아버지깨서 소를 키우시기 때문에 월급 꼬박 꼬박 모아 

10월달 송아지 4마리 사서 아부지 드렸습니다.

주말에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한 말씀 하시더라구요.

"ㅇㅇ아 니 송아지 산거 400만원 손해 봤다"

므슨 말씀인지 들어보니 2달만에 송아지 값이 떨어졌다고 하시더라구요..

FTA 때문에... 사료값은 계속 올라가고 소값은 떨어지고 

정말 여기서 더 떨어지면 나중에 키워서 팔더라도 사료값으로 인한 본전 구경도 못할꺼 같더라구요..

"이재 저랑 형도 다 컷으니 이재 조금씩 정리 하시고 농사 말고 다른걸 찾아보자"고 하였지만..

어릴때부터 농사를 배우셧기 때문에...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쌀값도 해마다 떨어지고 농민분들은 이마의 주름과 한숨만 늘어날 뿐이내요..

글 재주가 없어 두서가 없이 썻내요...죄송하구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마지막으로 저희집 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