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어느 게시판에다 써야 좋을지 갈팡질팡하다 올려봅니다.
저는 미술계열이구요, 책 표지쪽으로 포폴을 준비하던 중 컨수머 라이센싱이라고 일러스트제품을 제작하는 쪽에 대해 생각을 좀 더 해보게 되었어요.
첨부한 사진은 제가 그린 일러스트를 핸드폰 케이스에 합성한 사진인데요,
막상 해놓고 보니 제 그림이라 그런지 첫번째가 너무 제취향이라 가격이 다른 제품과 같다면 사고 싶더라구요.
항상 내 그림이기에 객관적으로 보고 더 비판적으로 봤는데도 그렇다면 소비자가 없진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것저것 알아보니까 케이스 만드는 기계도 300만원밖에 안하더라구요. 아빠가 기계프로그램쪽이라 도움도 받을 수 있구요..
처음부터 기계를 산단 얘기는 아니고, 개인제작 해주는 곳에서 20여개만 소량생산해서 국내외 인터넷으로 제작비+3천원 정도로 팔아볼까 싶은데 그러면 가격이 벌써 만오천원~이만원이더라구요.
옥션같은 곳에서 물건을 팔아본 적도 없어서, 리스트에 묻히기만 할 뿐 누가 관심 주는 것 없이 없어질 것 같은데 그 것도 걱정이구요.
꿈이라면 핸드폰케이스를 시작으로 팬시용품을 제 그림으로 팔고 싶어요. 인터넷을 통해 팔다가 기업과 계약 맺어서 컨수머라이센싱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할 수도 있겠구요. (이것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 도매로 판매를 시작하면서 같이 준비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국내 시장만이 아니라 외국시장을 겨냥하고 개인판매로 하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아는게 전혀 없다보니 허황된 생각인가 싶어 혹시 관련된 지식이 있으신 분께 약간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질문을 올려봅니다
외국의 경우 이렇게 디자이너가 제품 만들어 파는 시장이 이스티를 중심으로 형성 되어있는데 그게 치킨 사먹을 정도인지 생활이 가능한 정도인지 가늠이 안오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