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꿀잼이 다 있나요 ㅎㅎㅎ
이건 뭐 레이먼드 카버도 울고 가겠구먼 ㅎㅎㅎ
결론이 좀 화끈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소설도 몇개 있지만 전반적으로 훌륭하네요.
회상형식으로 '후회', '죄책감', '자기기만' 등의 감정을 다룹니다.
형식과 내용이 아주 잘어울리고요. 짱이에요 ㅎㅎㅎ
표제작인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에서 한 문장 옮겨봅니다.
그리고 그는 내 손을 만졌다. 그 순간 그가 나를 너무나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에 조금 겁이 났지만, 나는 미소를 지었다.
(중략)
나는 그때에도 콜린이 내게 거의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고, 그래서, 그러다 보니 나도 나 자신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
캬~ 아주 그냥 호로록 읽히지 않습미꽈? 짱짱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