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
아침 7시 비행기라 전날밤 인천공항 스파에서 잘 계획으로 21:50경 공항 도착 했는데 스파가 만원 이어서 3시간 정도 대합실 의자에서 쪽잠을 잤습니다.
Day 0
출국수속 마치니 6:10 이되었고 주류면세점은 개장하여서 양주하면 득탬 건강식품코너는 열려져 있던데 다른 코너는 6:30 개장이라고 들었습니다.
비행기 내에서 계속 자다 후쿠오카 공항에 8:30 정도 도착하고 출국수속 끝내니 9:20정도 됐습니다.
일단 국내선공항으로 이동하려는데 표지가 죄다 일본어(최소한 영어는 병기해줄줄 알았는데)라 어리버리 대다 중국단채 관광객들에게 섞여 갈뻔 -_-;;
에니로 단련된 일본어와 어설픈 영어로 물어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항공권 예약때 받은 후쿠오카 1day pass를 이용해서 지하철로 텐진역으로 이동해서 호텔까지 걸어가는데 몸은 피곤하고 소나기에 돌풍까지 결국 계획한 일정 전면 포기하고 체크인 시간까지 호텔근처에서 돌아다니기로 변경
호텔에 프런트에가서 바우처를 보여주니 한국어로 안내해 줬습니다.(예쁘시더군요 근대 이후로는 남자 직원밖에 못봄 -ㅅ-)
짐을 맡기고 나오니 10:30 정도여서 다이묘 지구로 이동했습니다.
동네구경좀 하다가 히카타 잇푸도 다이묘 본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가 뭐냐고 물어서 돈코츠와 밥+야끼만두를 시켰습니다.
생맥주는 소를 시켰는데 말그대로 한모금양만큼 나옵니다. 꿀맛이더군요
돈코츠는 제 기준에서 짰습니다. 국물의 기름기를 짠맛으로 커버한듯한 느낌이라 국물을 반정도 남겼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먹은 돈코츠가 됐더군요. 역시 첫느낌이 좋아야 하는데
밥을먹고 소화도 시킬겸 후쿠오카성을 거쳐 오호리 호수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특별한 감흥은 없었고 벚꽃위주로 조경이 되어있어서 개화시기에 오면 멋지겠다라는 느낌과 성벽보존이 잘됐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호리 공원 근처에서 커피한잔 하고 버스로 만다라케로 이동 했습니다.
아이마스 굿즈 맘에드는거 있으면 살려고 했는데 없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피곤해서 유노하나 온천으로 체크인까지 시간 보내기로 하고 이동했습니다.
1day pass할인이 된다고 해서 물어보니 안되고 17:00 까지 300엔 할인이라고 안내해 주더군요.
별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대중탕 같은 느낌인데 국내와의 가장큰 차이점은 수건이 제공되지 않아 별도 구매해야하고 탕의 수온이 낮다는 점입니다. 40도 정도인거 같습니다.
그날은 남탕이 1층이라 노천도 가능했는데 인테리어를 노천식으로 해놓구 지붕을 뚫어놔서 찬바람이 들어오게 만든 구조였습니다.
수건으로 중요부위만 가리고 누워서 찬바람 맞고있는 사람도 몇분 있는게 신기해 보였습니다.
공기기포를 발생시켜 마사지를 해주는 탕이있는데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서울에서 맨처음 비대 썼을때 처럼 강렬한 느낌이었습니다.
3시에 체크인을 하고 짐정리 하고 캐널시티 히카타로 도보 이동 해서 쇼핑을 했습니다.
텐진지하상가는 여성의류와 악세사리 위주로 되어있어서 살것이 없었고 가다보니 풍속점으로 추정되는 가게거리가 있는데 일본만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호스트 들이 호객준비하고 있더군요.
캐널시티 히카타 5층에 있는 라면스타디움에서 저녁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3층 식당가에 1인 스키야키 1775엔에 파는대가 있어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쇼핑마치고 나오니 6시 넘어서 후쿠오카 타워로 이동했습니다.
12월에 싱가포르 마리나센즈베이 야경을 봐서인지 특별한 감흥은 없었고 7시 정도였는데 기념품 가게는 문을 닫았더군요.
랜드마크라는거 빼고는 특별히 들러야 할 이유는 없는것 같았습니다.
해도지고 해서 텐진역 야타이에서 한잔하고 들어가기로 했는데 찾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포장마차가 죽 늘어서 있는 광경을 기대했는데 시간이 너무 일렀는지 5개 정도만 있었습니다.
야타이에서 한잔하고 10시반정도에 호텔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