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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의 길을 따라 걸을 것>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은 깊은 멜랑꼴리의 세계를 여행하고 책을 덮은 순간, 가슴을 데우는 위로의 여행을 마치게 될 것이다. 저는 여행작가겸 국제개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글을 주로 여행이나 건축에 대한 내용을 쓰는데, 이번에 3번째 책인 여행에세이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1,2번째 책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저냥 썼던 책이었는데, 3번쯤 쓰려고 하니, 이젠 부끄러움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고치고 고치고를 반복해 2년에 걸쳐서 책을 썼습니다.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저는 여전히 배낭여행을 좋아합니다. 숙소도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이런데서 묶죠. 그리고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 여러 곳에서 다르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게 여행을 떠난 지, 올해로 10년을 약간 넘었더군요. 그 이야기를 책에 담았습니다. 처음 인도로 여행을 떠나, 방황하고 아파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낯선 이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누면서 성장해 온 한 여행자의 길 위의 인생을 말이죠. 많이 읽어주세요. ^^ ----책 내용---- 나는 그저 내몸을 감싸고도는 그 위로의 길을 따라 걸었다. “넌 끝없는 고독에 휩싸이게 될 거야. 그건 마치 빛 한줄기 들어오지 않는 깊은 바다 속으로 끝임 없이 빠져드는 그런 느낌이겠지. 점점 어두워지고, 점점 압력이 높아지는 곳에서, 숨쉬기도 힘들고, 도망갈 구석도 없지. 그저 몸 하나로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야. 철저한 고독에 너무 힘들어할지도 몰라. 견디지 못하면 정신병에 걸리고 말겠지. 그런 처지에 몰리더라도 세상과 절대, 절대로 타협해서는 안 돼." ● 10년의 여행, 한 여행자를 성장시키다 이 책은 10년이라는 시간적 범위를 두고, 떠남과 돌아옴의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성장하는 한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에세이집이다.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불안한 신분의 여행자가 되어 세상을 떠돌며 만난 사람들과의 흥미로운 대화, 그리고 낯선 풍경들 속에서 서서히 성장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 담겨있다.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는 삶의 가치, 길 위의 인연과의 대화를 통한 가치관의 변화, 여행이 주는 삶의 조언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엮었다. 여행은 마치 짧은 인생을 사는 것과 같기 때문에.
● 여행은 내 삶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 많은 여행 책들이 무작정 떠나라고 말한다. 마치 떠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처럼 공허하게 사람들을 부추긴다. 그러나 저자는 ‘여행은 삶으로부터 떠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속했던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행은 내가 살고 있는 삶으로부터 멀리 떠나와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 지친 삶을 위로하는 여행
저자는 삶의 가치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을 대변한다. 여행은 우리를 새로운 장소로 인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한다. 또한 자신조차 몰랐던 내면의 세계를 들여다보게도 한다. 여행을 통해서 어렴풋이 알게 되는 삶의 가치, 길 위의 인연들이 들려주는 아주 독특한 가치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삶의 조언 등을 다양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엮었다. 밤하늘의 별과 따뜻한 모래알,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가치관의 차이, 나보다 더 엉망진창인 다른 여행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저자는 끝임 없는 상처 속에서도 삶을 계속 여행할 위로와 용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익숙한 공간을 떠나, 그래야 다른 걸 볼 수가 있어. 마치 여행자의 눈으로, 익숙하고 편한 곳을 떠나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봐. 그들의 새로운 생각과 다른 가치관을 들어봐. 그럼 어렸을 때부터 너를 길들여왔던 너의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할거야. 어쩌면 당연하게도 혼란스러워지겠지. 그리고 다시 세상을 바라봐. 이번에는 너의 시각으로. 그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야. 같은 곳을 보더라도, 네가 있던 공간으로 돌아가더라도, 그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고 말 거야.” 미리 보기 1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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