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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6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츄레옹★
추천 : 1
조회수 : 9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30 03:12:13
군대전역하고.. 정말 맘 다잡고 돈을 벌어야 되겟다는 생각에 목적의식없이 캐디에 지원했습니다..
쉽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모집자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더라구요..
60명이 지원했는데 무슨 서바이벌처럼 한명 두명 계속 떨어졌습니다..
아 .. 이게 사회인가 싶더라구요... 근데 설마 난 안떨어지겟지 하고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테스트를 받던날.. 큰실수를 했죠.. 상사한테.. 해서는 안되는말을..
아차싶더라구요.. 조용히 사무실로 부르더니 .. 그만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게 말로만 듣던 짤린다는 거로구나.. 라는 실감이 확들더라구요..
근데.. 그 당시에 전 군대 전역하고 정말.. 땡전한푼없었고 또 골프장이 지방에 있어서
대출을 받고 모텔에서 지내던 중이였거든요.. 정말 떨어지면 갈떄 도 없는 신세 였었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저도 모르게 무릎을 끓고 말았습니다...
지금 생가가해보면.. 그때 무릎을 끓은건 어떡해보면.. 내 인생 최대의 오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정말 절박해지니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드라마같은데서 보면 그렇게 간절히 용서를 구하면.. 봐주던데
현실을 완전 다르더라구요...
이상한 넘 취급받았습니다... 왜 오바하냐며.. 걍 집에 가라며.. 하..
사회 참 잔인하더군요...
진짜 무릎은 함부로 끓는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그 휴유증 정말 오래갑니다.. 제가 자존심이 쎄서 그런건지도 모르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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