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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딸과 달력을 보면서
게시물ID : baby_22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롬이책가방
추천 : 4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1/24 12:51:16
5살 딸이 요즘 한창 자기 이름 쓰기에 재미들려서 뿌듯해하고 매일 자랑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달력을 동그라미 치면서 가족들 생일, 명절 등등 알려주고 있었어요.

나 - 10월 9일 이날은 한글이 만들어진 날이야.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드셨어.
딸 - (놀란 토끼눈이 되며) 우와~~~~~
        이렇게 이렇게 (허공에 손가락으로 글자를 쓰면서) 쓰는거?
나 - 응~ 세종대왕님이 우리 딸이 쓰는 한글을 만드신 거야. 대단하지?~
딸 - 세종대왕님? 대단하다~~~
나 - 그래서 우리 딸이 이름도 쓸 수 있고 글자도 쓸 수 있는거지~
       신기하지?~

딸 - 오오~ 신기해~~~
      내이름을 어떻게 아셨지?

ㅎㅎ
아이들은 언제나 엉뚱하고 신기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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