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택장애가 있어 이 곳에 글을 씁니다..
제게는 두 개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1. 시내에 가깝고 공항과 멀다. (Chifeng Road 역 근처)
2. 시내에서 멀고 공항과 가깝다. (Lingkong 역 근처)
둘 다 숙박료나 컨디션은 거의 비슷해요.
문제는 제 여행일정을 따졌을 때 뭐가 더 유리한가, 하는 건데
제가 상해에 3박 4일 있지만 사실상 2박 3일 같은 스케줄이에요.
일단 첫날 상해에 저녁 다섯 시에 떨어지고, 마지막날 비행기는 아침 아홉 시 출발입니다.
그 동안 엄청 대박 알차게 보내고 싶거든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돌아오는 식으로.
어차피 지하철 3일권 끊을 거고 해서 교통비는 문제 안 되는데
비행기 걱정과 치안문제가 마음에 걸리네요.
둘 다 지하철역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
1번은 그래도 비교적 시내와 가까우니까 시내에서 늦게까지 있어도 밤에 숙소 돌아올 때 괜찮을 것 같습니다.
2번은 늦게까지 놀기에는 숙소 주위가 걍 시골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그게 무서워요.. 전 혼자거든요.ㅠㅠ
다만 마지막 날 아침 비행기이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지하철 첫 차(약 새벽 다섯 시 반)를 탄다고 해도
공항 도착하면(지하철 앱 검색결과 한 시간 반 걸린다고 하네요) 아슬아슬할 것 같아서
걍 2번을 해야하나 싶어요. 아. 2번은 셔틀이 있다고도 하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