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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게 영업당해 생애 처음으로 올영에 갔다왔네요
게시물ID : beauty_22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파워
추천 : 12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5/11/18 08:32:37
안녕하세요. 남징어예요. 
통장에 숫자가 초라하니 음슴체로 갑니다. 

나란 징어 올ㄹㅂ영 이란 곳을 과자파는 곳으로 아는 징어였음. (외국 과자 맛나보였음)
 
근데 오유를 알게 되고, 어쩌다 뷰게를 알게되었음.

신세계!!!!!

나란징어 냄새에 민감한 징어임. 그래봤자 남보다 쪼꼼 예민한수준임ㅋ

애니웨이.
어쩌다가 우리 동네에도 올ㄹㅂ영이 생긴걸 발견함! (오픈한지는 몇달 되었다는데... 왜 안보였지ㅋ)

파워 방문! 텅장을 향해 걸음마 시작ㅎㅎㅎ

글로 배운, 향이 내게 맞니 안맞니 상상하던 모자란 과거의 나, 이젠 안녕 ㅎㅎ
  
입구엔 향수 코너! 딱보고(뷰게에서 배운 시향지!) 눈치껏 시향지에 향수 분사! 음.. 스멜~ 손목 스냅으로 힘껏 흔들흔들한 다음 또 음... 스멜~~

지를까 말까 고민만 30분 하다가 집에 딩구는 새삥 향수들의 원성이 들려 눈물을 머금고 포기ㅠㅠ

걱정 노노. 이제 입구 지났음.
안으로 들어가니 신비한 생물인 치마입은 생물들이 가득함. 긴장이 될법하나 텅장으로 향하는 나의 걸음을 막지못함. 당당히 "시, 실례해요..."라며 쿨하게 지나침.

각종 벽장과 매대에는 알지 못하는 상표와 영어가 가득했음. 잘 모르면 점원 찬스임. 결국 원하는 상품을 영접함!

1초에 한개씩 팔린다는 문구로 나를 자극했던 바디판타ㅈ. 머스크향이 그렇게 좋디길래 칙 뿌렸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음. (머리털나고 미스트라는걸 처음 뿌려본 모지란 징어의 반응임ㅋ)

에이 나랑 안맞네..  하는 아쉬움에 비행기처자들이 쓴다는 핸드크림이랑 어머니 부탁 로션을 사들고 눈누난나 집옴.

근데 문제가 생겼음.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여자냄새가 남!
뭐지 우렁각시라도 숨었나.
두근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외출복 냄새를 맡아보니 아님.
뭐지 뭐지 하면서 추적에 들어가니... 내 손에서 여자냄새남! 이게 뭐야! 하면서 킁카킁카함. 눈감고 킁카킁카함.ㅋ 여자랑 있는거 같아. 행벅해!(주륵)
분명 미스트 뿌리고나서는 알콜향도 쎄고 향도 너무 약하다 생각했음. 근데 그게 아녔음. 은은하게 풍겼음.

조금전에 잠깨서 씻고 또 킁카킁카함. 행벅.
냄새 예민한 내가 맡으니 지속시간 12시간 넘는걸로 판단함. 

그러니까 여징어 분들 바디판타ㅈ 머스크 사세양. 두번 사세양. 그럼 안대지만 남친 생길거임.(마무리는 영업ㅋ) 
출처 뷰게에 영업당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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