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중국집을 갔는데 짜장은 옛날짜장이라 맛있지만
짬뽕은 그 시장짬뽕의 찐한 맛이 아니라 실망…
요즘 짬뽕 전문점이 많지만 제 입에 맞지 않는 맑은 국물들이
마음에 차지 않습니다
예전 온천장(부산)엔 3대짬뽕 집 중 하나인 동운반점이 수타를 치시는 할아버지 두분이 운영하셨는데 그분들 맛을 잊지 못해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봅니다
난이도 중 소요시간 20분 내외
재료 오징어 양파 돼지고기 부추
양념 굴소스 치킨스톡 고운고추가루 다진파 고추기름
선택재료 새우 조개 굴 애호박 (홍합도 좋은데 소량구매가 힘듬)
재료는 그냥 다 고만고만하게 썰면 되고
1 팬에 약한불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볶아요 고추기름 생략가능
2 파가 기름에 쩔었다 싶으면 불을 중불로 두고 양파와 돼지고기를 볶아영 (호박도 넣었어야했는데 까먹고 끓을때 넣음ㅜㅜ)
3 고기가 익으면 오징어와 새우를 볶아용
4 고운고춧가루 (저는 2수저)와 굴소스 한수저를 넣고 짧게 볶아용(고추가루 타면 안댐 쓴맛남)
5 해산물이 부족한거같아서 불려둔 조갯살을 불린물과 함께 물을 추가해 끓여요
6 끓는동안 굴을 굵은 소금에 씻고 부추를 한줌 다듬습니다
7 끓으면 남은재료를 넣고 치킨스톡을 넣습니다
(치킨스톡 대신 사골팩을 넣어도 됩니다 소금간을 하셔요)
냠냠 끝
여담 오징어가…이상하죠? 반건조 오징어입니다
제가 아는 피데기는 말랑하게 마른건데 요즘엔 젖은 애들을 팔더라구요 하참 맘상해서 원
그래서 그냥 얼려뒀다 조리용으로 쓰거 버터오징어를 만들기도 하는데 암튼 그래서 저렇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