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저하되어 안보이실지 모르지만 이글은 제가 쓴글이 아니고 아고라에서 퍼온글입니다.[출처는 여기입니다.] -------------------------------------------------------------------------------------------------- ★★전여옥 사건으로 출두했던 배지영입니다★★ [59] 배지영 번호 44820 | 2009.03.06 조회 4925 어제 저 출두해서 조사받았습니다. 부산에 있는 저에게 전날 저녁에 우편이 도착하게 하여 다음날 오전에 바로 출두하라는 전보를 부치지를 않나, 급기야는 조사받는 과정에 저에게 혐의사실이 늘어나 있었습니다. ‘공동상해’라고 하여 전여옥과 이정이 대표와의 실랑이의 공범으로 만들더니, ‘특수공무집행방해’라는 협의를 살짝 하나 더 넣어놨더군요. 여튼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금 현재 강희락 경찰청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폭행에 가담을 누가 한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공모도 중요하다>고 말한 것처럼 집요하게 어떻게 올라가게 됐는지 사전에 무엇을 계획하였는지 묻더군요. 사건이 있었던 그 장소에 저는 확실히 없다고 하니, 어떻게 증명할 꺼냐 묻길래 의원회관(사건장소와 다른 곳)에 있었고, 주민등록증과 출입증을 교환했기 때문에 입출입 기록이 시간대별로 확실히 남아있으니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쩝- 경찰이 그 사실도 모르더군요. 가장 황당한 건.... 전여옥 의원을 닮아 경찰들도 정말 연극을 잘 한다는 겁니다. 같은 사건으로 출두한 사람이 있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서로 만나게 하면 안된다고 자기들끼리 나에게 들으라고 귀속말(?)을 하더니 옆방으로 조사하러 팀을 나눠 가더라구요. 급기야는 목격자가 있다고 해서, 저는 만나겠다고 했습니다. 2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고, 조사관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쉬우면 112에 신고하지만 중요할 때 협조를 안한다’며 한탄을 하더니, 밑에 사람한테 ‘사람 기다리게 해놓고 왜 안오냐’고 엄청 뭐라 하더군요. 결국은 목격자는 안왔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여튼 어제의 조사는 한편의 연극을 보는 거 같았습니다. 솔직히 경찰입장에서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전여옥 의원의 뻥만 믿고 <10여분간의 5~6명의 집단폭행>으로 만들어 놨는데, 증거도 없고, 입수된 사건이 기록된 20초의 동영상도 공개못하게 하고, 사건장소에 없었던 사람을 공범으로 만들어 놓고... 누군가는 옷을 벗어야 겠지요. 쉬면서 조사한 형사에게 들었던 푸념이 생각나네요. “국회를 영등포구가 아닌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 내 소원이다.” 참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지금이라도 수습을 하는게 현명하실 듯 하네요. 안그러면 밥벌이를 잃을테니.... 그리고 한마디... 지금 입수된 영상만 공개되면 진실은 밝혀집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