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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ㅇ
추천 : 2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8/04/21 08:19:40
아이디 있는데 뭔지 까먹은 눈팅족입니다 ㅎㅎ 지금 캐나다에서 대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구요.
지금까지 의대 목표로 공부했었는데, 학점유지 하느라 밤샘도 많이 하며 스트레스도 받고 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 학점은 충분히 되는데 너무 지쳤네요. 요즘 진로에대해서 고민하다보니 더이상 공부가 눈에 들어오지도않고.. 여기애들은 burn-out 한다그러죠.
Burn-out 한건 둘째치고, 제가 정말 의사의길을 가고싶다는 확신이 없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꿈이 없다고 해야하나.. 이길은 한번 들어서면 학비도 빚이되고 시간낭비만 하는것보다 확실히 하고 가는게 좋겟죠.
저희집 형편 안좋습니다. 렌트아파트에서 한달씩 벌어서 삽니다. 그리고 엄마는 저와 동생이 의사가되는것 외에는 바라지 않아요 무조건 의사... 인생은 제인생인데 엄마의 압박 없이는 결정할수없는 상황이 된거죠. 요즘들어서 물리학자가 되는길에 관심을 가져봤는데, 솔직히말해서 둘다 별로 하기싫은 심정이네요; 20년동안 공부만하고 10년더 책만파고 만약에 의대생이되면 하루에 2-5시간씩 자는 생활도 싫고.. 그 20년동안 의사가되는게 꿈이었는데, 엄마의 영향때문에 그랬지만, 이제와서 확신이 서지 않네요. 1년동안 휴학하고 돈좀 벌면서, 책도 읽고, 좋아하는 운동도 하고, 의사들 따라도 다녀보고 하면서 생각좀 정리하고 에너지도 재충전하고 싶은데..
요약
1. 목표는 내가 하고싶은일을 찾아서 노려가는것이다
2. 그게 뭔지 모르겟고 너무 지쳤다 좀 쉬고싶다
1년 휴학하면 노는게 아니고 풀타임으로 돈벌거구요.. 취미생활/책읽기 등은 밤에..
학교가서 적성테스트도 해보고 상담도좀 받아봐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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