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상장비는 등짝이 취약해요. 가련한 뒷통수를 알라봉으로 사랑을 담아 후려 쳐주면 어떤 땅크건 간에 흥분해서 불이 붙어버릴 수 밖에 없다능. 뭐 등짝이 어쩔 수 없다면 옆구리도 나쁘지 않아요. 정면공격은 땅크한테 들키지 않는 경우에서만 오케이.
2. 지뢰는 한번에 3개씩
땅크 하나를 터뜨리는데 필요한 지뢰의 수는 최대 3개. 이 3개를 밀집시켜서 한번에 전부 기폭시킬 수 있도록 매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설하는 장소도 잘 골라야 하는데, 차량이 자주 통과하면서도 주요 거점과는 너무 가까워서는 안되며, 지뢰를 시야에서 가려줄 만큼 어두운 장소여야 합니다. 거점과 너무 가까워서는 안되는 이유는 상대방이 최대한 열감지 화상을 안 쓰는 태평한 순간을 순간을 노려야 하기 때문.
3. 대공미사일은 부지런한 항공기를 위한 선물
헬기건 항공기건 간에 한가한 항공기는 대공미사일 들고 뚫어져라 응시해도 안 뚫려요. 플레어 쓰고 도망가버릴테니까요. 대공미사일은 할일 많은 부지런한 친구들을 위한 선물이에요. 부지런한 친구들 옆에서 쿡쿡 쑤셔주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효과를 이용하는거죠. 이런 친구들은 대공미사일 락온으로 플래어 소진하게 하는 훼이크도 잘 먹혀요. 보통 항공기 격추시키는데 필요한 대공미사일은 3발. 사거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멀쩡한 항공기보다는 연기나는 항공기를 노리는 것은 기본.
4. 자벨린과 SOFLAM은 찰떡궁합
그렇지만 SOFLAM 없는 자벨린은 한없이 아쉬운 무기. 주변에 레이저 유도를 해 줄 정찰병 칭구가 없다면 그냥 단념하고 알라봉을 꺼내드는 것도 좋은 생각이죠. 자벨린은 레이저 유도가 없다면 발사까지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들킬 위험이 있다면 일단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벨린은 정면이건 등짝이건 피해가 동일합니다. 정면이라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어용.
5. 로켓에는 헤드샷이 없다
그렇습니다. 로켓에는 헤드샷이 따로 없어요. 참 억울하죠. 유탄발사기에는 있으면서. 심지어 폭발 범위도 작아요. 직격으로 맞지 않으면 만피보병은 일격에 죽지 않아요. 베컴2 로켓이 그리워요... 그런 이유로 명중할 때마다 만족도 상승 버프를 얻고 빗나갈때마다 분노게이지를 추가로 획득합니다...가 아니고 빗나가도 제압 어시스트는 획득이 가능합니다. 대신 로켓으로 킬하면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벽까지 통째로 날려버릴때.
6. EOD 봇은 긔엽긔
그렇습니다. EOD 봇짱은 거꾸로 해도 긔엽긔. MAV는 막 날아다니는게 거슬리지만 우리 EOD짜응은 그렇지 않아요. 해치지도 않습니다...는 거짓말입니다. EOD로도 킬 됩니다. 원거리에서도 수리, 적 차량 쑤시기, 폭탄 설치/해제 (러쉬에서)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력이 매우 풍부하지만 조작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이유로 생각보다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굳이 러쉬가 아니더라도, 앞에서 몸빵하는 차량을 안전하게 수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마반드 터널과 같은 장소에서 수리 리본을 쓸어담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조작에 열중하다보면.
얼굴없는 흑형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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