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임주희 기자] 가수 김장훈이 늦게 귀가하는 '프로포즈' 관객들을 위해 택시비 600만원을 나눠줬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진행된 KBS조이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첫 녹화에 참여한 김장훈은 새벽 3시까지 녹화에 임했으며 관객들도 DIR 200여명이 남아있었다.
이에 김장훈은 관객들에게 귀가를 돕기 위해 1인당 택시비 3만원 씩을 지급, 새벽에 현금인출기를 돌며 총 600만원을 인출했다고 한다.
김장훈의 소속사는 "김장훈씨가 평소에도 남을 많이 챙긴다"며 "그 날도 집에 돌아갈 길이 막막한 20대의 어린 관객들을 보고 형, 오빠 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돕게 된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역시 김장훈", "김장훈이기에 가능한 일", "아낌없이 퍼주는구나", "이런 문화 정착되야한다", "왜 방송사가 아닌 연예인이 관객까지 책임지나?", "그 새벽길 걱정해주는 김장훈 참 된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엔 임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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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