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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야타 패치 후 정말 강해졌네요
게시물ID : overwatch_22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잠이
추천 : 2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1 19:24:04
젠야타가 상향되었다는 말을 듣고 한 때 젠야타충이라 자칭하던 저였기에 빠른대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맵은 지브롤터, 공격부터 맡게 된 저희 팀들은 역시나 한명이 아나를 맡았지요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기다려봤습니다. 이들 중 누군가는 나와 같은 기대감을 안고 들어왔으리라.....
 
그러나 30초가 남았다는 아테나의 목소리가 들린 뒤에도 어느 누구도 젠야타를 픽하지 않았습니다. 아나를 픽했다는 이유로 저격캐임? 하면서 위도우와 한조를 고르기 시작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역시 이 곳은 예능을 위한 곳인가 탄식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마음 먹은대로 젠야타를 픽하여 시작하였고 곧바로 위기가 닥쳤습니다.
 
저 멀리서 굴러오는 맥크리1이 있던 것입니다. 전 맥크리1과 조우하여 섬광탄을 맞고 피스키퍼 난사를 맞았으나 다행히 잘 못 하는 유저였는지 급하게 장전을 하다가 저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 당시의 제 피통은 이미 100 언저리 였기에 이 이상 딜러를 만나면 모 야메룽다 상태였습니다.
 
그 때 맥크리2가 나타나서 저에게 섬광탄을 시전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저는 그의 발자욱 소리를 미리 캐치하였기에 젠야타 답지 않은 날랜 몸놀림으로 그 섬광탄을 유유히 피하여 반격을 시작하려 했으나 갑툭튀한 리퍼의 합공을 이기질 못 하여 결국 빠르게 제 피통이 줄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찰나의 순간,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가 있는가, 이제 취미로 딜러 생활을 시작한 이 뉴-젠야타의 힘을 보여주지 않아야 겠는가 라는 제 마음속의 광규형이 미소를 짓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오른손으로 쥔 마우스에 온 힘을 다하여 리퍼의 협공에 안심하던 맥크리의 머리에 이것이 바로 수류.... 아니 구슬 하나를 던져주어 훌륭히 2킬 1데스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늘 잡은 기록보다 죽은 기록이 더 많았던 지난 날들이 떠올랐지만 이젠 그러한 슬픔과도 안녕입니다.
 
젠야타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그냥 죽어주던 약한 힐러, 걸어다니는 포인트가 아닙니다.
 
고요를 체험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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