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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세계관: 기계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게시물ID : gametalk_151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라
추천 : 12
조회수 : 336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2/13 15:36:06
( 1 기원 ¶ 기계교의 창시는 제국 건국보다 훨씬 이전인 전란의 시대(Age of Strife)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류 문명의 번영이 최고조에 달하던 기술 암흑시대(Dark age of Technology)가 종언을 고한 뒤 찾아온 이 시기에는, 전 인류가 끝없는 전쟁에 휘말리면서 인류 문명이 크게 쇠퇴하기 시작했다. 특히 STC와 같은 귀중한 기술이 대부분 소실되거나 파괴되어 전반적인 기술 수준이 크게 퇴보하였고, 워프 스톰의 대량 발생으로 전 은하계의 인류 식민지들이 멸망하거나 고립되어 뿔뿔이 흩어졌다. 인류 문명의 존속 가능성 자체가 희미해지던 시점에서, 잊혀진 기술을 되찾고 보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종교집단이 화성의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이것이 오늘날 기계교단의 시초이며, 이들은 제국 건국 이후 황제가 이끄는 제국의 일원으로 합류하였다. 황제가 지구권을 통합하여 제국을 건국한 뒤 잊혀진 식민지들과 함께 수많은 고대의 포지 월드들을 되찾으면서, 기계교는 황제를 기계신의 화신인 옴니시아(Omnissiah)로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했다. 그러나 기계교는 황제교와 별개의 교단이며, 그 교리를 따르지도 않는다.[1] 이후 기계교단은 제국 중앙정부인 아뎁투스 테라의 일원으로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2 교리 ¶ 기계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지식(knowledge)이다. 지식은 신성(神性, divinity)의 결정체이며, 지식을 담고 있는 모든 생명체와 인공물은 그러한 이유로 역시 신성하다고 가르친다. 특히 고대의 지식이 담긴 기계는 생명체의 피와 살보다 더욱 소중한 것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인간은 오직 지식과 정보를 보존하기 위한 유기체 구조에 불과할 뿐, 인간의 생명 그 자체는 대단한 가치를 갖지 않는다고 믿는다. 기계교의 주신은 기계신, 즉 머신 갓(Machine God) 혹은 데우스 메카니쿠스(Deus Mechanicus)라 불리는 존재다. 기계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모든 기계에는 기계령, 즉 머신 스피릿이 깃든다고 믿어진다. 때문에 기계교의 성직자인 기술사제, 즉 테크프리스트들은 새로 생산되는 기계의 매 생산 절차와 부분품마다 기도와 축복 등 각종 의식을 베풀어, 머신 스피릿이 부정한 기운에 오염되는 것을 막고 기계와 그 사용자의 안녕을 기원한다. 이로 인해 제국의 기계 생산과정은 기계의 생산이라기보다 종교 제례에 가까울 만큼 고도로 의식화되어 있다. 기계교의 교리는 완성된 기계의 무단개조나 설계변경 등에 대해, 머신 스피릿을 상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기계신의 권위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하여 엄중히 금지하고 있으며, 발각될 경우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외계인의 기계기술은 머신 스피릿이 존재하지 않는 불경하고 타락한 신성모독적 존재로 간주하여, 연구는 하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즉시 파괴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이 때문에 제국의 기술 발달 속도는 극도로 느린 상태에 있다. 이는 기계교의 엄격한 교리 때문임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이 발견되고 검증되는 동안 다른 기술의 쇠퇴가 이어지는 상황 때문이다. 이로 인해 최첨단 레이저 무기와 사격통제 시스템을 갖춘 장갑차량의 동력기관이 군불을 때서 움직이는(...) 외연기관이라든가[2], 워프 항법을 사용하여 수십 광년을 단숨에 주파할 수 있는 우주전투함이 정작 무기 조작은 일일이 인력을 요구하는 웃긴 상황(이것도 사실어떻게 보면 합리적인 면도 있다고 한다. 컴퓨터로 전체통솔을 했더니 컴퓨터가 카오스에 오염되어서 함선 통째로 말아먹은 적도 있다는 설정도 있다고한다.) 을 제국 기술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제국의 광대한 영토를 교단이 100% 감시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기계교단 내부에서조차 교리에 대한 해석이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많은 제국의 군사장비들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개량을 거쳐 왔고, 때로는 일선 지휘관이나 병사들에 의해 현지 개수를 거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기술수준이 미비한 일부 포지 월드에서 고급 장비의 일부를 대체품으로 교체한 모조품이 생산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물론 원칙적으로 이런 행위들은 용납되지 않지만, 가혹한 전투에 시달리는 일선에서의 소요가 워낙 거세기 때문에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지는 못하고 있다. 워낙 엄격한 교리와 사상 때문에 매우 교조적인 집단으로 평가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지만, 전란 속에 사라져 버릴 뻔한 인류 기술문명을 위기에서 구해낸 일등 공신. 비록 기술 암흑시대 수준을 회복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지만, 제국 기술계가 현재 수준이라도 유지하는 것은 순전히 기계교의 공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 교단 ¶ 기계교의 총본산은 화성에 위치하고 있다. 화성은 그 자체로 최대의 포지 월드이며, 다른 포지 월드와 달리 무려 3개의 타이탄 군단을 보유하고 있다. 기계교단 최고 수장의 직함은 Fabricator-General이라 불리며, 제국을 통치하는 12명의 하이 로드 중 1명이기도 하다. 교단 휘하에는 수많은 테크프리스트들이 속해 있다. 이들은 기계교의 성직자로서 기술을 연구하고 보존하는 한편으로, 기계의 수리 등 유지보수를 맡고 머신 스피릿을 보살피는 일을 담당한다. 기계교는 또한 STC 등 고대의 잊혀진 기술을 복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 은하계에 탐사대를 파견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발견된 기술은 최소 수십년에서 수백년 이상 검증과 실험, 기도와 점복 등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교단의 공인을 거쳐 정본(canon) 설계목록에 등재된다. 이렇게 등재된 정본 설계는 다른 포지 월드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 전 제국에 걸쳐 생산되기도 한다. 4 군사력 ¶ 제국의 정규 군사력이라 할 수 있는 임페리얼 가드나 스페이스 마린, 혹은 이단심문청과 별도로, 기계교단 역시 강력한 자체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 아뎁투스 티타니쿠스(Adeptus Titanicus) : 제국의 모든 타이탄과 나이트를 관할하는 기계교단의 하부기관. 콜레기아 티타니카(Collegia Titanica)라고도 불린다. 대부분의 포지 월드는 각기 1개씩의 타이탄 군단(legion)을 보유한다. 스키타리(Skitarii) : 기계교의 독자적인 방위군. 임페리얼 가드와 유사하나 더욱 우수한 장비를 보유하며, 임페리얼 가드처럼 연대급으로 편제된다. 켄투리오 오르디나투스(Centurio Ordinatus) : 초거대 병기인 오르디나투스(Ordinatus)의 운용을 전담하는 기관. ---- [1] 애초에 황제교가 기계교보다 거의 8천년 가까이 뒤에 생겨난 종교이기도 하다. [2] 하지만 이는 결코 허술한 기술력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상당히 합리적인 사고에 의한 것으로, 어떤 상황/환경에 던져져 싸워야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석유를 쓰는 내연기관이나 특정 물질을 동력으로 쓰는 엔진은 해당 연료가 확보되지 못할 시 고철덩어리로 전락하게 되는지라 단순히 타기만 한다면 뭐든 연료로 사용가능한 외연기관쪽이 훨씬 유리하다. 더군다나 이건 물이 필요한 증기기관이 아니고 다연료(multi-fuel) 엔진이라는 훨씬 진보된 엔진이다. 자료출처: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A%B8%B0%EA%B3%84%EA%B5%90) 이미치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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