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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27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
추천 : 0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30 20:54:41
이제 1년을 갓 넘긴 커플입니다..
저흰 둘 다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대구로 내려왔어요
현재 여자친구는 언니의 신혼집에 얹혀 살고 있는데 그때문에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대구로 내려오고 나서 제가 여자친구에게 못할짓을 했어요...여자친구와 술자리 후에
사소한 시비가 붙었는데 술에 취해서인지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한건지
여자친구 머리채를 한번 휘어잡았네요..물론 다른곳에 손댄건 없습니다;; 머리만 잡아당겼어요
이것도 해서는 안될짓이라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자꾸 사소한 말로도 화를내곤 합니다..
연락이 안되서 연락이 왜 안되냐고 물으면 구속하냐고 오히려 자기가 화를내고..
제 문자는 확인도 안하길래 바쁜가 했더니 카톡 알림말이 바껴있길래
서운하게 내 문자는 확인도 안하냐니까 지치게 한다고 또 화를냅니다..
친구와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길래 어디냐고 막 뭐라고 했더니 친구도 못만나게 하냐고 화를냅니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어제는 형부가 데리러 와서 집에 간다고 하더니 촉이 안좋길래 슬쩍 너 왜 거짓말하냐고 떠봤더니
그래서 어쩌라고? 친구랑 술먹는다 이러면서 오히려 또 화를내더군요...그래서 알았으니 그럼 술자리 파 할때쯤에 연락 달라고 했습니다
택시타는거 불안해서요...
한 3시 반쯤되서 미리 시내로 나가서 어느 술집이냐니까 그냥 주차장에 있으라고 하길래
우선 알았다고 하고 차에 태우자마자 또 슬쩍 떠봤습니다...야 너 나한테 거짓말한것도 모자라서 이제 클럽까지 다니냐? 이랬더니 그냥 구경만 했답니다..
그래놓고선 미안하긴 한데 제가 너무 구속하는거 같아서 싫답니다;; 그리고 제가 머리채 잡았던 그날 이후로 저한테 정이 안간답니다
그래서 너 나랑 헤어질꺼냐고 물으면 지금은 만나기 싫다고 합니다..
그래놓고 다음날만 되면 또 멀쩡히 연락이 와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직 여자친구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제가 붙잡고 있긴 하지만 이게 맞는건지..
그리고 제 이런 행동이 구속이고 집착이 맞는건지...제가 비정상인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여자친구를 아직까지 정말 사랑하는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정말 집안에서의 스트레스때문에 풀곳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요즘 이것때문에 불면증까지 생길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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