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씨즌 봉중근의 활약이 별로여서(사람들의 기대보다는)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사람들이 그를 닥터봉이라는 애칭대신 봉미미 라고 불렀을때 따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죠. 봉미미.. 메이져리그 출신답지 않게 활약이 미미하다 그래서 봉미미라고 했던거죠. 이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오늘 투수 보크 해주면서 일본애들 달래가며 일본 중심 타선을 뭉개버렸을때 정말 속 시원하더군요.
한국선수들 다음번에는 드라마쓰지 말고 그냥 쉽게 이겨주세요. 약올리는 재미가 있지만 나이를 먹다보니 심장이 약해져서 힘들더군요.
콜드게임으로 이겼다고 생쑈하던 일본 애들이 이제 쿠바만나서 다시 올라올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그냥 평소대로 쉽게 이겨주시면 감사~~~
어쨌든 기분 업되서 간만에 친구들한테 술한잔 쏘러 갑니다. 오늘 이기면 한잔 쏜다구 그랬거든요. 빈약한 주머니 사정에 쪼끔 속쓰리긴 하지만 즐겁게 돈뿌리고 오겠습니다. 속시원한 저녁시간 선물해주신 대표팀 선수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