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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지나?
게시물ID : sisa_227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2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9/18 08:48:44
박근혜 캠프 前좌장마저 또 돈추문… 與 당혹
[홍사덕 불법자금 수수 의혹]
박후보 측근, 선관위에 불만 - "정치 중립 지켜야할 선관위 확인도 안된 피의사실 공표"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0918031407484&RIGHT_COMMENT_TOT=R1

새누리당 은 17일 현영희 의원의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사건에 이어 홍사덕 전 의원의 정치자금 수수 의혹이 터지자 크게 술렁였다. 홍 전 의원은 박근혜 경선 캠프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의 최측근이자 당의 중진이다. 그의 비리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박 후보가 대선 가도에서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박 후보는 비리 척결을 외치지만 자신의 핵심 측근까지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저녁 세계여성연합회 총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고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중략)

홍 전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사업가 진씨는) 2008년 대구 서구 선거 때 합천 향우회 일로 신세를 크게 졌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또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진씨로부터 택배로 500만원씩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으레 그러듯이 명절 때가 되면 합천 소고기를 택배로 보내온 것뿐"이라고 했다.

당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파장을 고려해 진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돈을 건넸다는 진씨와 접촉해 상황을 알아 보기도 했다. 진씨는 "홍 전 의원에게 돈을 준 적이 없다. 제보자인 내 운전기사로부터 계속 협박받았다"고 말했다고 홍 전 의원과 가까운 서용교 의원이 전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제보자인 진씨의 운전기사 고모씨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선관위에 제보하겠다'며 진씨에게 보낸 협박 문자 메시지와 전화 통화 녹음을 확보했다. 당은 또 진씨로부터 제보자가 주장하는 돈 전달 시점인 3월 26일의 진씨 통장 입출금 내역에는 돈이 빠져나간 기록이 없다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친박계 김재원 의원은 "돈을 주고받은 당사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운전기사의 진술만으로는 혐의 입증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한 측근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선관위가 확인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있다. 현영희 의원 사건 때도 선관위가 터뜨렸지만 (현기환 전 의원 연루는)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지 않았느냐"면서 선관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제보자가 진씨의 운전기사로 밝혀지면서 당내에선 "이번에도 또 운전기사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최근 불거진 정치자금 또는 뇌물 수수 사건 중엔 운전기사의 제보로 수사가 시작된 경우가 많았다. 현영희·현기환 공천 뒷돈 의혹 사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 기소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2심에서 무죄로 풀려난 사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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