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랑 변호인 보고 왔습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될까 염려했지만
다행이도 아기가 착해서 깨지 않고 잠들어 있었습니다.ㅡ뭐 나중에 살짝 깨긴 했지만 :)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겹쳐보이는 모습이 있어서 였을까요..
집에 오면서 차에서 와이프에게
이런 저런 얘기 하면서
조중동 쓰레기니 뭐니 하면서 왔습니다.
그러다가 또 괜히 사람들이 미워졌습니다.
그 분 힘들 때
저렇게 누가 도와주지도 않았는데..
언론에서 아무리 아방궁이니 뭐니해도
믿지 않았습니다.
단지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그래도, 그때..
그 분을 위해 사람들이 더 신경썼더라면..
쓰레기 언론사에서 퍼트린 루머에 휩쓸려서
같이 욕하던 사람들이 미워지더군요.
지금 그 분 그리워 하면서도 미안해해야 할 사람들 많다고 생각합니다.
믿어주지 않은 사람들.,.
그냥..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