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엔 왜 안갔냐고 하니까, "가해자가 참회를 해야지만 갈 수 있다"고 했네요?
문재인 말대로 박정희가 가해자였다고 칩시다.(실제로 몇몇 분들에겐 심각한 가해자였고, 박정희 때문에 고생하고 억울하게 고통받은 분들 많다는 거 잘 압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이 어떻게 참회를 합니까? 결국 죽었다 깨나도 안 가겠다는 얘기네요.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문재인이 김정일 사망 직후에 조문단 파견을 촉구했다는 뜻입니다. 박정희의 과오 때문에 절대 묘역에 못 가겠다는 사람이 KAL기 폭파사건,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 등의 주범인 살인마 김정일의 영결식에는 꼭 가고 싶었나 봅니다. 그리고 이런 정권과 '연방제 통일을 하겠다'고 선언해온 게 문재인이죠.
대체 박정희가 문재인한테 뭘 얼마나 잘못했길래 김정일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건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