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내 이기적인 성격때문에 너를 힘들게 해서 미안해

미안해
나를 질릴만큼 질려한 너 
끝까지 나한테 매몰차게 큰소리 못하고 혼자 끙끙앓게해서

아 오늘은 아빠랑 술을 한잔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난다
이제는 잡아도 돌아오지 않을걸 아니까 그래서 더 슬퍼
나한테 남아있는 너의 흔적을 지우려면 도대체 어디서부터 지워야될까
영원히 잠들고싶다 노래가 너무 슬프다 자꾸만 눈물나.. 

나 너무 이기적이야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나봐 
이제 아침이 오면 어떡하지 텅빈 허전함이 너무 싫어 
나 또 너한테 연락해버릴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