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퇴근하면서 사고가 날 뻔 했네요.
IC 빠져나와서 이상하게 신호 한 번 안 걸리고 쭉 빠지고 있던 터라 뭔가 좀 께름칙하긴 했거든요..
막판 부산대학병원 앞 신호등 지나서 집으로 가는 좌회전 신호 받는 길 2차선으로 가면서 오른쪽을
쳐다봤는데 어떤 차가 제가 가고 있는데 깜빡이만 켜고 막 들이대는거에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ㅋㅋㅋ
제가 너무 놀래서 1차선에 뭐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도 못하고 확 틀어서 피하긴 했는데 진짜 너무
놀라서 아직도 생각하면 아무 일 없는 듯 2차선 차지하고 있던 그 아줌마 얼굴에 침이라도 뱉아주고 싶
네요 진짜.
당시엔 너무 당황하고 놀라웠던 터라 뒷목이 짜르르 땡겼는데 이제는 좀 괜찮네요 ㅋ...
빨리 현장 사람들 다 모이면 고사 지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