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용산쪽에서도 1년정도 일을 했었고 게임을 엄청 많이 했던 헤비유저 였습니다만... 점점 pc 사용시간이 줄면서 이제는 집에서 pc를 안한지 4개월이 넘어갔네요. 구매 당시에 200조금 넘게 들었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현역으로 가능합니다. I5 2500k(@4.3ghz)에 8g램, 지포스780. 1tb ssd 레이드, 900w 골드인증 서버파워...기타등등. 중간중간에도 소소하게 업그레이드좀 했었네요. 이렇게 애착을 가지던 pc 에 정을 놓아버린 계기가 스마트폰이었지요. 폰은 전화만 하고 인터넷만 가끔 하는용도로만 생각했는데 6인치급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나니 신세계가 보이네요. 게임, 동영상, 웹서핑 등등 기존에 pc에서 하던 걸 그대로 옮겨와 버렸고 mmorpg랑(와우) fps (배필, 스포2)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pc를 사용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더군요. 게임들도 일이 점점 바빠지면서 할 시간이 없어짐과 동시에 언제부터인가 폰 게임을 하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일 끝나고 약속등이 없는날에 집에오면 pc를 켜고 밥을 먹으면서 웹서핑하다가 게임을 하던 모습에서 스마트tv로 동영상을 보며 밥을 먹고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버렸죠. 그나마 간간히 모니터로 보던 동영상들도 스마트tv로 다 해결했습니다. 폰으로 게임을 하다보면 가끔 화면 크기에 목이 말라 pc를 켜고 게임을 하였지만 (와우 다시시작한다고 한달 계정 끊고 이틀만 하고.....) 이마저도 4달전에 12인치급의 태블릿을 구매하면서부터 더 이상 pc를 켜지 않고 있습니다. 태블릿을 구매하고 나니깐 pc뿐만 아니라 스마트 tv시청과 스마트폰 게임도 자연스래 태블릿쪽으로 흘러들어오는군요.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바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