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의 미학(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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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너와 나는 슬플 수 밖에 없었다 너와 나의 가슴은 언제나 멀었다
포장마차, 술잔을 건네다 너의 입술을 훔치듯 네 술잔에 내 입술을 가져다 댔고 거리는 흥청이고 있었다
인사동 낙원상가 뒷골목 나는 비틀거렸고 너는 나를 안았다 두 가슴은 여전히 멀었다
그 때, 서로 길을 열었던가
입술을 마주한다는 건 얼마나 아름다운 장면이던가 너와 나의 가슴은 맞닿을 수 없지만 너와 내가 서로 통할 수 있는 길을 서로에게 내어준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더냐
네 뜨거운 심장과 나의 심장은 서로의 오른편에서 흐르지만 너와 내가 마주설 수 있는 것은 서로의 입술이 포개질 수 있다는 것 그러하기에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이 닿을 수 있는 것
오늘도 가만히 너의 얼굴, 너의 입술에 내 입술을 묻는다, 묻으며 눈물을 씹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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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오늘 까칠하지?
엄마랑 마지막으로 사는 게 끝나서 그런 건가,
만날 불효만 시전하면서 뭔 개소리야, 흥,
다른 사람들은 무슨 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