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어제 바람폈다던 여자친구 사연 올린 글쓰니입니다.
어제 여자친구에게 넌 어떻게 할거냐며 물었습니다.
그사람인지 나인지..
그래서 여자친구는 그 사람과 정리를 할거라며 기다려달라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는중에 여자친구의 페이스북메세지가 제컴퓨터에 울렸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의 페이스북 계정이 로그인되있었고. 바뀐 비번도 알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는 페메로 더이상 연락하지말자는 통보를했고
그 남자는 계속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남자는 전화로 이야기하자며 찾아가겠다고 어디에 살고 어디서 일하는지 안다고
이렇게 말하길래....
이러면 안되지만 그남자와 전화를했습니다.
그남자는 저보고 누구냐며.. 그래서 전 남자친구라고 하니까
자기가 남자친구랍니다(????????????????????)
하........... 사귀는 사이였던거죠
저에겐 그냥 연락만 하는 사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그남자와 쌍욕도 주고받고 상황을 정리해갔습니다.
결국 그남자와 저는 여자친구에게 선택을 하라고 했고..
긴 시간과 이야기를 끝으로
여자친구는 저를 선택했으며
그남자는 저보고 이쁜사랑을 하랍니다
하........ 이 더러운 훈훈함은 뭔지.....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친구... 용서가 안됩니다...
저한테 정말 큰 상처를 줬고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네요
2년을 넘게 만났는데... 어떻게 나를......하아...........
그런데 저도 호구같이 그아이를 용서하고 다시한번 기회를 줬습니다.....
지금 저한테는 그애가 전부거든요...
저에게 현명한 답을 해주신 마로님들에게 죄송스럽지만
지금 제 마음이 가는대로 멍청한 결정... 해보고싶네요..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제가 이제 여자친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의 아름다운 순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지금 그 아이를 놓치면 후회할거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만나면 잘 할수 있을까요???
오유님들에게 따끔한 충고와 욕설(?) 그리고 따스한 위로와 격려..
부탁드리며.. 이 찌질한 글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