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번에도 올렸지만 그땐 좀 너무 일찍 올린감(?)도 있었고.. 본의 아니게 여러사람에게 의도했던 웃음보다는 불쾌감을 주게되는 자료가 되어버려서요.. 일단 내일모레 군대 들어갑니다. 근데 오늘 아는횽 이삿짐 날르는거 도와주러 다녀왔어요.. 지금 무릎이랑 허리에 파스붙이구 있는데.. 안시원해지길래 이거산 약국에 가서 '파스 왜 안시원해져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봐 그러지 말고 새로 나온 신상품 하나 더 사가..' 가 아니고..'그거 원래 아무 느낌도 안나게 낫게 해주는거에요' 라고 하는데..난...그저 시원하고싶어서 파스를 샀을뿐이고! 한국이랑 멕시코 WBC 매치 보고싶은데! 입영일날 그것도 입영 2시간 전에 시작할뿐이고!! 몸은 스트레스 때문인지 계속 히스타민이 마구마구 분비되어서 진짜 무슨 낮술이라도 한거처럼 온몸이 새빨갛고.ㅠㅠ 그래도 이런 절망 속에서 저를 웃게 만드는것은... 제가 솔로라는겁니다. 여기저기서 용돈도 많이 받고.. 근데 솔로니깐 휴가나와서도 혼자서 그돈으로 맛있는거 사먹을수 있고! 매달 월급 받으면 조금씩 조금씩 착실히 저금도 할수 있고!! 괜히 애인한테 편지쓰느라고 귀중한 취침시간을 허비할 필요도 없고~! ............후우..그래요... 안생겨요...안생기더라구요..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야죠?ㅠ_ㅠ 어쩌다보니 일기장처럼 됐네요.. 분명 '일기는 싸이에나 올려'라고 리플 다실분이 나올거 같은데.. 싸이에 일기 올렸더니 조회수 0이더라구요....OTL 뭐 그냥 그렇다구요.ㅠㅠ 어쨋든 건강하게 잘 다녀올게요.. 여러분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가능하면 4개월후에 훈련마치고 또 들러서 여기저기 글에 뻘플 달아놓으면서 놀께요.. 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