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선에 이어서 이번엔 2호선 마저 걸었습니다. 헉헉.까치산, 신설동 역까지 가진 않았기 때문에 완벽한 정ㅋ벅ㅋ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순환구간을 전부 돌았기 때문에 인정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하하;;총 거리는 48.8km출발은 지난 19일 11:55에 합정역에서, 도착은 20일 00:20 합정역으로 총 12시간 25분 소요점심, 저녁 시간은 포함되어 있습니다.다른 분들께서 2호선을 걷는다고 하신다면 절대 권해드리고 싶진 않네요.똑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강남 지역을 통과할 때에는 횡단보도가 거의 없어 지하도로 내려갔다 올라가야 할 때가 많기 때문에;; 17일에 6호선 돌 때에는 괜찮았는데 이번엔 물집이 잡히고 말았네요.1호선(소요산 - 신창 구간) 가신다고 하시는 철갤러 님들, 163km 2박 3일 정도로 계획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간에 디카 배터리가 방전되서 - 잠실역 부근아 나의 2호선 정벅기는 이렇게 끝나고 마는가 하고 안타까워하다가마침 잠실 롯데마트 5층에 디지털 매장에 계시는 판매자께서 친절하시게 제 배터리를 충전해주시더군요.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º _ º) (___) (º _ º)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실에서 거의 1시간 지체가 된 건 그 때문입니다.다행히 마지막 합정까지 무사히 사진을 찍을 수 있던 것도 그 덕분이고요. 물론 합정 찍기 전에도 한번 방전이 되었다가조금 기다렸다 디카를 켜서 찍은 것도 조금 극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후기였네요.참고로 2호선은 한강을 지날 때 모두 철교로 이동합니다.철교를 직접 지날 수 없기 때문에 당산철교 인근에 있는 양화대교와,잠실철교 인근에 있는 올림픽대교를 이용해서 한강을 건넜습니다.잠실 쪽에서 올림픽대교로 갈지 잠실대교로 갈지 잠시 고민했는데 잠실대교로 갔다간 왠지 강변역을 버리고 구의역으로 직행할 것 같아.. 하하;;가는 길 중간 중간에 드라마 촬영 하는 것을 두 번이나 보았어요. 둘다 편의점에서 촬영하는데 하나는 마봉춘 사 들마였는데 하나는 잘 모르겠더군요.Day & Night이란 편의점이 나오는 들마가 있으면 꼭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그리고 도를 믿으십니까를 역삼역에서 만났군요. 조상님이 복을 많이 주셨어요. 참 타고난 복을 잘 쓰지 못하고 계세요.사람들을 위해서 어떻게 좋은 일 한번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하는데 요즘도 이런 분들이 계시는 군요. 제작년인가 군휴가 나와서 이런 사람한테 붙잡혔을 때 얼마나 짜증이 났는지 모릅니다. 이런 분들 피해가세요.그리고 서울 시청역에서 충정로 갈 때 서대문역으로 가버렸군요.-ㅅ- 늦은 시간에 어라 서대문역이네, 왜 여기로 왔지 곰곰히 생각하다가왠지 버스를 탈 때마다 낯 익게 지나치는 경찰청을 보고 저 길로 가야된다고 판단한 제 자신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뜨끔!)중간에 서대문역이 찍혀있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ㅠㅠ결론적으로 합정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갈 때 택시비를 더 쓰게 되었군요.2호선 그냥 멀쩡히 지하철 타고 다니시길. :D 이상 후기 끗!「페퍼민트」님의 「5호선 따라 나들이」보러가기「오후, 맑음」님의 「6호선 정ㅋ벅ㅋ」「원천영업소」님의 「서울 8호선 따라 걷기-」「함량未達」 님의 「분당선을 따라 걷기」출처: 철도 갤러리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 마일로 벤티미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