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수출연명(USMEF)가 14일 발표한 지난 1월 미 쇠고기 수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가장 많은 물량을 수입한 국가로 기록됐다.
한국은 1월 한달동안 무려 6천946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으로는 2천760만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멕시코와 캐나다 두 나라는 미국 쇠고기 수출량의 54%를 수입했으며 가격 총액에서는 56%를 차지했다.
2008년 1월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거의 없었으며 1년만에 6158%의 수입량 증가를 보였다.
일본은 4천69톤, 2천180만달러 규모를 수입, 물량면에서는 5위, 가격면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그러나 돼지고기 수입에서는 4만2천271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산 돼지고기의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역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고 있다. 베트남은 같은 기간에 5천636톤, 1천990만달러 규모를 수입, 물량면에서 4위, 가격면에서 5위에 올랐다.
이에반해 유럽 국가들은 작년 1월에 954톤을 수입했었으나 올 1월에는 665톤을 수입하는데 머물렀다. 물량면으로는 30% 줄어든 것이다. 최철호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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