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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시위 끝나고 돌아가는길이에요
게시물ID : freeboard_559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푼
추천 : 1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14 14:08:19


 

게시판을 어디에 해야되는지 고민하다가 일단 여기에 쓸게요...

처음으로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시험 3째날이에요 
오늘 시험 끝나고 바로 시위 장소로 갔습니다 의외로 많은 인파에 놀랐습니다..
많은 여중,여고생들이 정성스레 만든 피켓들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저는 뭘하고 있었나하고..
사실 위안부 문제는 잘 알고 있았고 매주 수요일에 모인다는건 알고있었지만 나 공부해야되니까,나 놀기 바빠..이러면서 항상 외면하고 회피하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했습니다. 나 하나,너 하나가 모이니까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낸다는것을 실감했구요...할머니들께 죄송합니다..같은 여자면서 성추행 한번 당한 것만으로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더 큰 고통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외면한게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김여진씨 등 배우 세분이서 낭독한 시를 들으면서 울었네요..
다음주부턴 기말고사도 끝나서 수요시위에 매주 참여하고 싶은데 학교가 단축 수업을 안하네요..애들이랑 같이 가려고했는데...겨울방학때는 매주 참석해야겠어요
우리의 역사는 우리가 지켜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갑니다..오유분들도 같이 참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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