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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호구 이번화 너무 현실적인데요..
게시물ID : comics_22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툰드라트롤
추천 : 1
조회수 : 17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8/29 02:09:59
주인공은 저랑 나이도 비슷한데 의외로 댓반응이 극적이네요

별종보듯이 다하는 친구들은 다 진심일까요?
저도 사춘기때 연애하는거 금지는 당연한걸로 받아들였고 했지, 반 남자애가 제 집번호로 숙제물어보려 전화한거 엄마가 도청한게 서운해서 친구들에게 하소연했어요
근데 친구반응은 뭐 냉담했죠
'너가 너무 맹한성격이니까 부모님들이 걱정하시잖아' '너가
 처음부터 노는 애라면 걱정이라도 없지, 의심할거리를 만들지 말아야지.솔직히 설득할 자신도없지?' 
남자애야 착하고 순수한 애니 잘못없는건 아는데 그일로 걔가 눈치없다고 조금 욕먹은적이 있었어요
이건 변호를 못한 내잘못이다.. 
다 비슷한 성격 비슷한 가치관으로 모였거든요
그런 사고가 있다보니 그 시점으로 반에 연애를 해본 애들이 불결해보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동생도 비슷한 심정이였을거에요
당장 군대생각해봐요. 누군 요령부려서 풀어지고, 윗사람 말대로 했더니만 혜택못받고 얼마나 꼴보기 싫겠어요
같이 저렇게 통제받는 환경인데 뭣때문에 엄마아빠들에게 딸로써 신용을 증명하고 살아야하는데 
막상 공평하게 의무를 시행하다 한쪽이 신용을 저버려봐요
배아프나 안아프나
전 배가 안아픈부류인데 그래도 보상심리로 그런거 절대 안넘어가는 애들이 더 많잖아요
'뭣때문에 가방검사 맡고 연락해서 만나는 친구들 번호 일일이 다 보고하고 그러는데 감히 그걸 쌩까고 연애를해?' 이런심리 있잖아요
그걸 눈감아주자니 본인은 너무 서러운거죠


대구에 사는 사촌동생들은 더해요 2017년 일인데 고1인 동생이 페북인가 인스타에 남자애랑 사진을 찍었는데 남친인줄 알고 언니가 부모한테 찌른거ㅋㅋ
웃기는건 언니는 3달에 한번씩 남친을 갈아치우죠
동생은 미성년자고 언니는 21살 성인이고
대신 걔언니는 능력이좋아 기술배워서 월300벌고 한끼에 30 50만원짜리 사주는 남친 만나서 부릴수 있는 여유였죠
부럽긴해요
근데 그경우가 흔하겠어요?
출처 저 9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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