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스포츠 좆선의 위엄!!!!
게시물ID : soccer_11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집주인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2/14 15:44:01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1214n13458?mid=s0301

국제축구연맹(FIFA)은 세계 축구의 심장이다.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FIFA에서 일을 해보는 꿈을 꾼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세계 축구 중심을 이끄는 일은 누구나 가질 수 없는 특권이다. 하지만 선망한다고 해서 들어갈 수 없는 곳이 FIFA이기도 하다. 일부에서는 FIFA를 두고 '마피아 같은 조직'이라고 혹평하기도 한다. 이런 FIFA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기 위해 미디어 담당관에게 숱한 인터뷰 메일을 보냈으나, 답은 없었다. 길이 없으면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FIFA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를 직접 찾아갔다.

FIFA본부는 스위스 취리히 도시 중심 북동쪽 4㎞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다.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스위스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환경이다. 그러나 취리히 시민들에게 들은 FIFA의 인상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취리히 시내에서 만난 렌트카 회사 직원은 FIFA 본부를 찾아간다는 말에 "어림없는 소리 말라. 내가 그 동네에 산다. 언제나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안에 들어가지도 못할 것"이라고 코웃음을 쳤다. 그는 "FIFA본부에서 일하는 이들은 취리히에 있지만, 우리와는 여러모로 틀려 보인다"고 이질감을 드러냈다. 


◇FIFA본부 1층 데스크. 이곳까지의 출입은 누구에게나 허용되지만, 관계자 미팅 일정이 미리 잡혀있지 않으면 더 이상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빗나갔다. FIFA본부에는 높은 담벼락은 없었다. 경비는 일반적인 수준이었다. 퇴근길을 서두르는 FIFA직원들의 도움으로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는 행운도 잡았다. 

1층 데스크에 들어서자 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2010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FIFA클럽월드컵에 나선 성남 일화 선수들의 모습이었다. FIFA 직원으로 국제대회에서 한국 팀 또는 선수들을 만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층 데스크에는 2010년 UAE에서 열린 FIFA클럽월드컵에 출전했던 성남 일화의 경기 장면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FIFA본부 방문 목적은 '과연 FIFA에서 일을 하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담당자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1층 데스크의 여직원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문의를 했지만, 돌아온 답은 "미팅 일정이 잡혀있지 않는 한, 1층 이외 구역으로 갈 수는 없다"였다. 여직원은 "(FIFA에서 일을 하려면)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많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나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까지 5개 국어를 한다"고 말했다. 로비에서 만난 다른 직원은 좀 더 구체적인 조언을 했다. 농담이 섞여 있었지만, 분위기를 보면 수긍이 가는 말이었다. "FIFA 직원 대부분이 운 좋게 뽑힌 경우가 많다. 당신이 정말로 FIFA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면, 이력서를 보내는 것보다 이곳에 매일 찾아와 뽑아달라고 애원을 하는 것이 더 빠를 것이다." 


우리회사도 함부로 들어오면 처벌한다고 경고문이 쓰여있는데.....ㅋ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