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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고 다 이런거 아니죠??
게시물ID : freeboard_227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게가맞나
추천 : 6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06/12/28 14:36:38
안녕하세요~ 눈팅족입니다..^^
웹써핑중에 만화가 "박광수" 라는 사람의 인터뷰 글을 보게 됬어요.
많은분들이 알고계시는 "광수생각"을 쓰신분이래요... 여성중앙 9월호에 개제된 기사라는데
어디서 사실여부를 확인해야할지는 모르겠고..낚시글은 아닌것같고...ㅠ_ㅠ
일단 본문좀 봐주세요;

여성중앙 9월호에서 박광수 인터뷰 내용중 발췌 

기자:당신은 나쁜 광수생각에서 "내가 혹시 다른 여자랑 잘수도 있지만 약속할수 있는 건 절대 사랑으로 발전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당신이 다른여자랑 잔것을 아내도 알고 있는가? 
광수:아내도 안다. 하지만 알게 하지는 않는다. 내가 감추는 걸 잘못해서 알게 되면 "왜 그러느냐"고 잔소리하거나 "좋더냐?"고 핀잔을 준다. 그러면 나는 "좋기는 뭐. 그냥 그랬지"라고 표현한다. 나는 남자의 외도는 급해서 다른 화장실을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내가 알게되면 기분 나빠할테니 감춘다. 아내 역시 모르게 해 달라고 한다. 그것은 우리 부부의 기본적인 에티켓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는 나를 인정하는 게 아니라 남자를 아는거다. 아내는 똑똑하고 현명한 여자다. 

기자:남편의 외도를 눈감아주는 것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의미인가. 
광수: 보통은 갈라선다고 할 것이다. 그건 여자들이 멍청한 짓을 하는 것이다. 내 아내는 딴 여자랑 자도 좋다. 대신 절대 손을 잡지 말라고 한다. 아내에게 손을 잡는 행위는 곧 마음이 건너간다고 보는 것이다. 내 아내는 단순한 육체적 교류라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여자도 편해진다. 

기자: 당신의 아내가 이상한 것인가. 당황하는 내가 이상한 것인가. 
광수:나는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바람 안 피우고 한 여자만 보고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내는 이런 남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아내는 내 단골 룸살롱 마담의 생일을 챙길 정도다. 

기자: 그렇다면 어느날 아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떻게 할것인가. 
광수: 나는 늘 아내에게 둘 다 끝장을 내고 말겠다고 한다. 아내가 아니 당신은 바람피우는데 왜? 라고 하면 나는 남자니까 용서해줘야 하지만 당신은 절대 안된다"고 한다. 물론 비논리다. 완전히 비논리에 내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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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보고 뒤로 나자빠질뻔 했습니다 -_-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바람을 안피울수 없다는... 뭐 본인의 생각이라지만

많은 남자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사는건가요 -_-? 아니죠? 저 사람이 특이한케이스인거죠?

더 찾아보니 재혼하셨더군요~ 조강지처에 자기자식까지 내팽게치고 22살 꽃다운 아가씨와

바람나서말이죠;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니 이제 애가 태어났으려나~)

저는 개인적으로 박광수 이사람이 인간으로 안보이고 있고... 글속에 나오는 아내가 전부인인지

지금 부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도 참 말이 안나옵니다 -_-

오유 보면 사랑에 가슴아파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분들 계신가요?

박광수를 욕하고자 함이아니라.. 정말 남자분들의 생각이 저런경우도 있나...궁금해요.

(근데 글보면 욕이 나와요..저는..ㅠ_ㅠ)

현명한여자라는게 저런거라면~ 그냥 바보로 사는편이 훨씬 좋을것같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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