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구랑 1000회 집회를 갔다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와 주셨어요.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가 펑크를 내서 둘이서 피켓을 어케 들지 고민하고 있는데
기꺼이 어느 여성분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저희는 처음 해보는 집회였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많았습니다.
그 분도 오유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너무 추운 날씨였는데, 많은 분들이 모여 열기가 엄청나서 하나도 춥지 않았습니다.
하다가 패딩도 벗어 던지고 들어도 정말 따듯하더라구요.
과 특성상 경복궁근처엔 자주 방문하는데, 앞으로 저 집회가 더 오래가지 않도록,
가능하한 저희도 나가기로 했어요.
오늘 할머니 응원하러 와 주신 분도 참 멋지고 감사하고,
마음으로도 생각으로도 그 분들을 응원해 주신 분도 너무 감사드리고,
집회가 끝나고서는 너무 춥고 배고팠지만 오는 길에 엄청 군것질 했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사과 안내놓으면
다음 주 수요일에도 또 봐요. 사과!!!!캬릉 =ㅁ=
▼저희가 들고 있던 피켓입니다.
제가 들고 있는 사진은 ... 저희는 계속 들고 있느라 아무것도 못했구요.
많이들 찍어 가시던데*=_=*
(혹시 찍으 신 분 있나요.. 조금은 궁금합니다.. 얼마나 콧물 질질 흘리며 찍혔을 지..;;)
하루빨리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셔서 고생 더 안하시고 편하게 여생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정말로, 이번이 1000회였는데, 오늘도 창문밖으로 정말 티눈 만큼도 보지 않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