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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려보는 일식장인의 솜씨
게시물ID : cook_2276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날라리꽃
추천 : 11
조회수 : 185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5/02/21 19:31:15
아빠가 일식만 56년을 하셨어요.
부족하지 않은 형편이였어도 형제들이 많아 많이 배우지 못하시고 14살때부터 일식을 배우셨답니다.
17살 되시던 해에 자격증을 취득하시고 19살이 되시던 해에 주방장이 되셨답니다.
3년전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시고는 일을 그만두셨는데
종종 집에 오셔서 이렇게 상을 차려주십니다.
언니랑 조카가 회를 좋아하거든요.
오랫동안 일을 쉬셨어도 실력은 녹슬지 않은 우리 아빠 자랑하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출처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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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 19:37:02추천 9
하마터면 진짜로 침 흘릴 뻔 했네요 ㄷㄷㄷ;
장어구이 말이라니 ㅠㅠㅠㅠ;

그래도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초밥 중 하나가 떡하니 보이니까 진짜로 침이 주르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댓글 1개 ▲
2025-02-22 03:54:59추천 2
회를 못드시나봐요..
저도 회를 못먹습니다!
저는 그래서 항상 유부초밥만 ㅋㅋㅋ
2025-02-21 19:42:13추천 8
신장 이식하면 회는 먹지 말라고 하던데 아버님은 괜찮으신가요
저도 투석중이라 걱정이되네요 물론 조심 하시겠지만..
댓글 3개 ▲
2025-02-22 03:58:28추천 6
아부지는 못드세요..
언니랑 조카만 배터지게 먹었어요 ㅎㅎ
이식수술 하시고는 음식을 엄청 가리시느라 못드시는 음식이 아주 많지요..
투석 중이시라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건강관리 잘 하셔야해요.
정말 힘든건데..ㅠㅠ
제 긍정기운을 모아서 님께 작게라도 힘이되기를 바라며 빠쌰!!!
2025-02-24 02:28:31추천 1
이식후 3년이나 되셨으면 크게 걱정없이 드셔도 될거예요.
이식후 첫 몇달은 과일도 통조림정도만 가능하고 생과일도 조심히 특히 껍질이 노출되어 있는 과일들 (딸기 체리 등등) 은 입구컷 당하고
익히지 않은 단백질은 절대 절대 조심하라고 (계란도 완숙으로만..)

1년정도 지나고 나서 생선회를 비롯한 날음식도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허락받고 바로 육사시미 부터 먹으러 갔었네요 ㅎㅎ
저는 심장이식으로 이제 4년 지났습니다.
다른건 다 신경 안쓰고 먹는대 굴은 좀 조심스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먹긴 합니다 ㅎㅎ)
2025-02-24 02:33:56추천 1
건강생각해서 식단관리 하고 조절하시는게 좋긴 하지만
먹고싶은대 못먹는 음식때문에 스트레스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담당선생님께 문의해보세요.

위생에 문제되는 음식들  외부식당에 노출되어있는 반찬들 마트에서 반으로 쪼개서 파는 수박같은것들 등과
면역억제제 흡수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자몽  을 제외하고는 다 먹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2025-02-21 19:53:38추천 6
출장요리 사업은 언제부터 하시나요? ㅋㅋㅋ
댓글 1개 ▲
2025-02-22 03:59:06추천 2
오래오래 해주시면 참 좋겠지만 어느새 이렇게 나이가 드셨네요..
2025-02-21 20:33:00추천 15
14살때부터 생업전선에 나가셨다는 것도 놀라운데, 19살때부터 주방장을 하셨다니, 그간 고생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으셨을 것같습니다.
아버님께, ' 인터넷 지인들이 존경스럽다 ' 라고 했다고 전해 주세요.
일식은 잘 모르지만, 척 봐도 대단한 솜씨를 가지신 명장이시라는게 느껴집니다.
아버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댓글 1개 ▲
2025-02-22 03:59:48추천 5
내일 아부지께 꼭 전달해 드릴께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25-02-21 21:03:42추천 9
아부지 잃어버린 아들 여기 있어유ㅠㅠㅠ 며느리랑 손녀 셋 데리고 찾아가고 싶어유ㅋㅋ
댓글 3개 ▲
2025-02-22 04:00:01추천 6
언니?
2025-02-22 04:00:13추천 11
오빤가?
2025-02-22 14:11:15추천 3
내 여동생아 이쁜 조카 셋이 고모 보고싶단다 참고로 난 방어회 좋아한다 걀걀걀걀-ㅂ-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2-22 06:29:03추천 0
장인으른 집나간 사위돌아가겠심더 ~~~
댓글 0개 ▲
2025-02-22 09:49:49추천 0
입주하고 싶은데 혹니 남는 개집있나요?
댓글 0개 ▲
2025-02-22 10:52:33추천 1
장인의 솜씨가 사진으로도 느껴지네요 근사합니다
댓글 0개 ▲
2025-02-23 19:16:00추천 0
늘 건강하세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5-02-24 15:31:02추천 0
부럽습니다.  ^^  아버님 건강하십시오.
댓글 0개 ▲
2025-02-24 17:20:12추천 0
아.. 가족에게는 얼마나 맛있게 잘 해 주셨을까.. 마구 부럽습니다.
댓글 0개 ▲
2025-02-24 17:26:39추천 0
우아 ㅠㅠ 부럽다. 가족 중에 음식 잘하는 사람 있으면 너무 부러움.
댓글 0개 ▲
2025-02-25 12:34:30추천 0
훈훈혀라 ㅎㅎㅎ
좋은 글에 좋은 댓글들은 참으로 기분이 좋게 만들어 줍니다.
본문에 침흘리며 음식들 보고
댓글 내용에 제가 다 감사를 드립니다. ㅎㅎㅎ
인터넷 지인분들께서 아버지 깨서 해주신 음식이 참으로 맛나보이고 존경스럽다고 말씀을 전해 드리면 분명 기뻐하실것 같아서 저도 참 기분이 몽글해 지네용 *^^*
댓글 0개 ▲
2025-02-25 15:46:29추천 0
오랫동안 일은 쉬셨지만 언니분과 조카를 위해서 칼을 놓으실수 없으셨을듯 합니다
저도 아빠가 되고나니 감히 그 심정을 티끌만큼이나마 헤아릴수 있게 되었네요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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