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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개성공단
게시물ID : economy_22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1/26 21: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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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시작, 과정, 결과가 있는데


1) 우리나라가 사드로 중국 등에 칼을 꽂아서 시작된 거고


2) 중국은 계속 무역 보복할 거라고 직, 간접적으로 암시 예고를 했는데


3) 우리나라가 그런 중국의 경고를 무시해버리자, 중국이 무역 보복을 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객관적인 사실만 나열해 보자면



2015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중 중국인 관광객들의 비중이 무려 전체의 85.3%인 


224만 명이나 됩니다.


특히 제주도 하나가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중국 가서 쓰는 여행 적자를 메꿔줍니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황금알인 셈이죠.


중국인 1인당 쇼핑으로 쓰는 돈은 1550달러, 대략 150만원.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쓰는 총경비는 2268달러, 대략 220만원.


계산하기 편하게 제주도에 중국인 관광객 200만 명이 와서 200만 원씩 쓴다면 


4조원이 됩니다. 


이들 중 약 절반이 자유 여행객들입니다.




예상되는 비판과 반박들


1) 중국인들이 제주도에서 중국인들 상점만 간다?


- 일단 면세점에서 제일 많이 씁니다.


- 중국 여행자들이 제주도에서 먹고 자고 쓰고에 관련된 상점이 전부 중국인들의 소유일까요?


저가 패키지 여행이라면 몰라도 최소한 자유 여행객들은 아닙니다.


정 그 점이 문제가 된다면 중국인이 소유한 상점에 못가도록 구조적 시스템을 바꾸면 될 일입니다.


그게 불가능하다면 적게 가도록 줄이면 될 일이고....



2) 중국인 관광객들은 제주도에 도움이 안 된다? 


- 제주도에 200만 명이 와서 돈 써주는 건 그 얼마가 되었건


제주도 경제에 도움이 됩니다.


경제는 돈의 흐름입니다.


4조건 2조건 하다못해 2천억이건


제주도에 돈이 흐르는게 중요한 거지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고 돈줄이 동맥경화에 걸리면


당장 버스 택시 수요부터 줄게 됩니다.


그분들 수입이 줄면 소비도 줄겠지요.


여행 관광 관련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고요.




3) 자유 여행자들이 한국 현지인들 가는 음식점에 안 간다?


- 네, 안가겠지요. 현지인들 가는데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모르는데요.


단, 중국인 관광객들도 여행동선상에 있는 곳이나 유명한 가게라면 갑니다.


http://www.mafengwo.cn/cy/11030/gonglve.html


위 링크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유 여행 사이트 중에서 한국 제주도의 식당 부분입니다.


http://www.mafengwo.cn/hotel/11030/?sFrom=mdd


위 링크는 2428개 제주도 내 숙소 평가입니다.


여기 상위에 랭크되면 중국인 자유 여행자만으로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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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건 관광산업이건


이성과 객관적 사실이 중요한데


댓글들 대부분은 감성과 감정 뿐입니다.



사드 말 나왔을 때 우리나라 메이저 방송, 종편들이


전부 중국의 무역 보복은 없을 거라고 자기 최면을 걸기 바빴습니다.



정작 중국의 무역 보복이 시작되니까


그게 우리나라에게 잘 된 일이라고 자기 최면을 하고 있군요.



그냥 하나 묻고 싶을 뿐입니다.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중국을 덜 가고 안 가면


중국에 손해일까요? 한국에 손해일까요?



중국 여행자들 한국 제주도 덜 가고 안 가면


한국에 손해일까요? 중국에 손해일까요?



여행 관광 산업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것도.....



전 세계 모든 나라와 관광부서에서 


중국인들을 환영하는 건


그들이 좋아서가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들이 써주는 돈 때문입니다.



굴뚝없는 산업


투자없이 유지만 해도 생기는 그 돈이


그 나라 경제와 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 중국의 보복은 시작일 뿐입니다.


중국이 쓸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하고 타격이 가장 큰 보복은


저 위의 비지니스 비자 제한하는 겁니다. 110만 명의...



중국은 우리나라 무역 흑자 40조원을 내주는 최대 시장이면서


(홍콩까지 포함하면 60조원)


우리나라 최대 생산 공장이기도 합니다.



10만 명만 제한해도 중국 내 2만 몇 천개 있는 우리나라 기업 공장들


여러가지로 코피 터집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자?


저도 찬성입니다.


대신 대체할 곳이 있다면 말이죠.



안정된 직장을 놔두고, 다른 회사로 가겠다고요? 저도 찬성합니다.


대신 그 다른 회사에 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확실하고, 대우가 더 좋다는 조건하에서요.



비록 갈데는 없지만 기다려 보면 취업이 될꺼니 사표나 쓰겠다?


그런 가정만으로 국가 정책을 세우지는 않습니다.




내수도 죽어서 


여행 같은 소비부터 줄고 있는데


외국여행객까지 줄고 있으면


그게 제주도에게 이득일까요? 손해일까요?




개성공단 없애고 북한 손발 짤랐다고 자위하던 거랑 똑같습니다.


정작 가장 큰 피해는 우리나라와 우리나라 기업들이었거든요.




자위와 최면으로 사는 건 자유지만


최소한 현실은 똑바로 보면서 사는 게...

출처 http://cafe.naver.com/chinaaz/3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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