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1 2팀이라던지 윈터시즌의 프로스트 등 많은 팀들이 실험적인 픽을 가져갔었는데요

당연히 승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실험 혹은 팬서비스 차원이라고 볼수있었어요.

이 경기들과 오늘 KT B 의 행위는 당연히 달라요.

외적인 요소들을 배제하더라도 고의적으로 지기 위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게 문제죠. 

올라프가 더 잘큰 상황도 아닌데 럼블과 맞다이를 하지를 않나 베인이 좀 컷다고 3 : 1 하러 들어갔다가 어이없이 죽지를 않나

(그것도 몸사리기의 대명사 스코어가)

독데미지에 죽어서 궁이 끊어지는 브론즈에서나 볼법한 실수를 하질않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그 위에서 나올 생각도 안하질 않나 .. 그냥 딱 봐도 얘내 그냥 지려고 하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의없이 게임을 했다는게 문제죠.

차라리 예능 픽으로 티모 트런들(아직 패치전)등등을 골라서 최선을 다했지만 안되서 졌다던지 

5미드를 하다가 막혀서 졌다던가 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지 않았을거에요. 예능도 보여주고 실리도 챙겼다고 했겠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고의적인 패배를 만드는건 프로로서 소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마모씨의 승부조작과는 완전히 다르고 비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일을 겪은적이 있는

KT 롤스터가 이런 판단을 하게 지시를 했다는건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