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황당한 면접] 이라는 사진에 대해 한말씀 드립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260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치구이
추천 : 18
조회수 : 129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7/28 02:25:11
안녕하세요 전 올해 30살된...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스무평 남짓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의 유머는 예전 "일당유머"시절 부터 (이메일로 하루에 한번씩 유머글이 배달되었고 구독자 10만 돌파 기념으로 1인당 1원씩 광고비 책정한다 하셨을때 광고 등록도 했었습니다 ^^)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아래의 그림은 제가 직접 인테리어 하고 꾸민지 10개월 정도되는 작은 가게의 외부 광고판의 그림때문입니다. 경주 사시는 분들이나 관광하시는 분들.. 혹은 유학(?)온 대학생 분들이 보편화된 디카, 폰카로 인해 많이들 찍어가시고 개인 블로그나 싸이월드를 통해 아래의 사진이 많이 퍼져 나간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해당 Image는 양영순 작가님의 아색기가 [면접]편에 실렸던 마지막 컷을 제가 임의로 무단 확대하여 실사출력해서 붙여놓은 것입니다. 가게 앞이 유동인구가 많은 길이라 가뜩이나 웃을일 줄어드는 세상에 잠시나마 보고 웃으시라는 취지로 해놓은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해주셨고 웃으며 단체사진도 하루에 수십장씩 찍어가시고 번갈아 가며 한컷씩 찍어가기도 하십니다. 그럴때마다 당사자로서 작은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상업적으로 무단 이용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_-;;; 웃기는 제 가게앞에서 웃고 다른집으로들 ;;;;) 가게에 찾아오시는 손님들 인터넷에서 본 집이다. 야후에 올라왔다. 네이버에서 봤다. 싸이에서 봤다 등등의 관심을 표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마음에 - 서론이 너무 길었군요 -_-;; - 남녀차별이냐? 한국여자 외국에 팔아먹는 회사냐? 공무원 시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판에 뭐냐 이게? 라는 글들이 아래에 딸려 있는 게시물도 많이 봤습니다. 또는 전화번호(핸드폰번호 제껍니다.;;;)를 모자이크나 삭제 하지 않고 올려주시는 분들 덕분에 새벽 세시에 욕설을 퍼붓는 전화도 받아봤구요. 나무라시는 문자도 많이 받아봤습니다.(일일이 해명드리고 싶었지만 대부분 발신번호 표시제한이나 틀린 번호로 오시더군요) 예전의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했던 대사 처럼 "개그는 개그일뿐... 따라하지 말자"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녀성차별을 역으로 비꼬는 작가님의 통렬한 작품이라 생각해 주시고... 욕하시는 분들보다 많은 분들이 웃고 가셨기에 위로로 삼고있습니다. 원래는 한달에 한편 정도씩 "오유"나 "웃대"를 통해 재미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선정해서 교체할 생각이었 으나...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던 탓에 10여개월 동안 걸어 두었네요. 가게 전경사진은 지금 올리지를 못해서 소개 못해드립니다만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올려드릴 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게 상호는 굳이 상업적이다 라는 소리까지 듣고 싶지는 않아서 올리지 않습니다. ^^;;;)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고 건강 유념하시고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양영순 작가님 무단으로 임의도용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