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여자 만나니깐 문자 한 통에, 전화 한 통에 온갖 고민을 다 하고 문자가 씹히거나 답장이 몇 시간째 안오면 안절부절. 고민 끝에 전화를 해서 안받으면 그 날은 술먹는 날. 그 여자가 나한테 관심 없는 건 알긴 아는데 왜 내가 희망을 가지게 왜 왜 자꾸 스킨십을 하니 나한테 정말......내가 여자때문에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못했는데 사랑에 눈이 멀면 바보가 된다더니 내가 딱 그 꼴이구나. 안되는 것 알면서도 미련가지고 연락 하고.... 며칠 후면 내 생일인데 사상 최악의 생일이 되겠구나. 차라리 안만난다고 해주지, 왜 연락을 안해 차라리 내 생일이라고 말을 하지 말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