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에 단과대에서 새터(새내기배움터)를 2박3일동안 가는데 남자친구는 3학년이라 선배입장에서 봉사식으로 도와주러가요.
오늘 그 얘기를 하다가 제가
"오빠는 저번처럼 또 2박3일동안 연락안하겠지뭐~~"
이렇게 장난식으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오빠가 진지하게
"2박3일동안 휴대폰 꺼놓을거야" 라고 했어요.
저번에는 1월말에 과엠티를 1박2일동안 갔는데
출발하고 도착할때까지 카톡답장도 안하고 연락을 한번도 안해서 제가 울고불고 했었는데
그걸 알고도 저런말을 하고 또 그런다는걸 들으니까 짜증나고 답답해요. (심지어 그 날 100일)
오빠랑 같은과라 저도 작년까지 두 개 행사 다 가봤는데 쉬는시간도 많고 휴대폰도 못 볼 정도로 엄청 바쁘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 그런걸 알기에 더 짜증나네요 ㅠ
연락하라고 떼쓰면 싸울거같고 그렇다고 안하는건 너무 불안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