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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그리워하는 사람이 제가 아니였네요..하하
게시물ID : gomin_2278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씁쓸..
추천 : 1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31 22:47:37
2년간 짝사랑하다가...

어렵사리 고백하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참 잘해주고 싶어서 노력했어요. 

누가 봐도 사이좋고 예쁜 커플이었어요.

6개월쯤 만나는데...
뭔가 공허했어요.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가 않았어요.
이유도 없어도 의심할만한 일도 없었어요. 그냥 든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유도 없이...

그냥..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고 해도
나라는 사람은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될수없는게 느껴진다 하고 헤어졌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한달을 저한테 매달렸어요.


막..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후회도많이되기도햇는데..
다시 시작하면 안될꺼 같은 뭔가 계속 남아있어서 결국 독하게 마음먹고 모든 연락끊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5달..
그러다가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니까 전여자친구가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미니홈피 가봤어요.

저랑 헤어지고 한2개월후 쯤 부터 일기를 썻더라구요.
옛날이 그립다.
있을때 잘했어야 했다.
왜 잘해주지 못했을까 돌아와주길 바란다.
혼자인게 너무 싫다.
사랑했었다..


뭐 이런 분위기의 글들과 사진 배경음악으로 가득 차있더라구요.

제가 쓸데없는 생각과 망상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놓친건가 하는 생각에
막 슬프더라구요..

근데..

오늘 방금 다시 미니홈피 들어가봣는데.
전여자친구가 그렇게 그리워 하는 남자는 제가 아니었어요.
제가 혼자 짝사랑하던 2년동안 만낫던 전전 남자친구네요...하하하

자기가 곁을 떠나가고 없지만...남겨주고 간 소중한 사랑의 추억들이라고
올린 사진엔...인형과 옷을 올린사진이었는데...

제가 준 선물이아니었어요..제가 아니라 절만나기 전 남자친구가 준 선물이더라구요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에 헤어졌는데
그게 사실로 확인되니까...무척이나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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