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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보이는 얼굴을 가졌습니다. 나이들어 보이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27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ngan
추천 : 2
조회수 : 8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04/23 14:20:30
안녕하세요? 올해 24살 먹은 청년입니다.
현재는 직장을 다니구 있구요.
대학교 올라오니 주위에서 어려보인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뭐.. 대학교때니 그냥 웃으면서 넘겼지요.
문제는... 직장생활을 하고나서부터 이 어려보이는 얼굴이 차츰 스트레스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는것이었습니다.
전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간혹 상사의 담배심부름으로 슈퍼를 가면 필히 요구하는 민증... 술집도 마찬가지고요. 하다못해 주점이나 룸같은데를 가더라도 저보다 젊은 여성분들이 오셔도 저를 동생 대하듯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그렇게 어려보이지는 않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제 생각만 그렇고 남의 시각은 안그렇지만...
사실 위에 나열한 문제들은 별거 아닙니다. 그저 쓴웃음 한번 짓고 넘어가면 되는거죠. 근데 더 큰 문제는 바로 직장생활에 있어서 입니다.
저의 일이 남들 앞에서 말하고 PT 하고 하는 기획쪽 일이라서 다른 외부 사람들을 만날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를 보는 시각은... 나이차와 상관없이 소위 한수 아래로 깔고 봅니다.
동등한 거래 입장에서도 말이죠. 뿐만 아니라 사내에서도 같은 직급의 사람도 저를 직장 동료보다는 동생처럼 보구요.
음... 물론 대놓고 그런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느낄 수 있을정도로 표출을 합니다.
가령 저보다 한살 많은 직장 동료는 키도 크고 좀 늙었다 할 정도로 성숙한데, 만나서 말하고 대하는 태도부터가 틀리구요. 이거말고도 참.. 서글픈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나이 좀 들어보이고 분위기도 좀 무겁게 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방법은.. 잘몰라서 이렇게 물어보는것이죠.
혹시 같은 경험으로 문제를 해결 보신분이나 남다른 방법이 있거나... 그밖에 조언같은거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 키는 170이고 (키때문에 그런것도 있는것같습니다.) 체격은 보통, 안경은 안쓰구요. 머리는 길르나 짧으나(너무 짧으면 역효과) 별 효과를 못봤습니다.
현재 생각해 둔게, 안경은 안쓰지만 도수없는 안경 쓰면서 정장 입고 다니는거 생각해봤는데요 혹시 괜찮을까요?
후... 진짜 이거때매 스트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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