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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2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어른유
추천 : 2
조회수 : 3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1 02:27:29
한잔만 한잔만
딱 한자만 하자
시간은 뉘엿뉘엿
한방울 한방울 내리는 비에
밤하늘에 꽉 차버렸다.
에구구 가는길
저 빗줄기가 가로막는구나
밤도 늦고 길도 막히고
빗줄기가 깔아주는 음악에
한잔만 더하고 갑세
친구놈 큼직한 어깨에
내 팔을 무임승차놓고
신나는 2차로 가는길
잊지말라고 불러주는 18번
목놓아 불러보는 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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