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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재판
게시물ID : sisa_22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멋진남자
추천 : 5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6/30 15:52:38
"현 우리나라 스포츠 언론에는 비판할 자격은 없다. 비판받을 책임만 있을뿐이다."

유럽 중세에는 마녀 재판이 아주 성행했었다. 그것은 특정 종교집단에서 자신들의 권세를 늘리기 위하여 자주 사용하던 방법이다. 사람들의 여론을 몰아 특정 인물을 재판하고 처형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의 이득인 그 종교집단을 바라보는 사람들을 우민화할 수 있으며 소기의 공포심을 발휘함으로서 스스로를 비판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마녀재판을 참 좋아한다. 근거없는 루머에 의한 것이 매우 심하다. 항상 자신들이 심판할 목표를 찾고 있는 무서운 눈을 자랑스러워하며 목표가 생기면 일단 무차별 공격을 한다. 최선으 공격은 최고의 수비여서 일까? 일단 비판의 목소리가 일정 수준이 넘어서면 비록 그 루머가 거짓이라고 밝혀져도 되돌릴 방법은 없다. 왜냐하면 스스로 비판을 했던 사람들이 너무나도 늘어나서 되돌릴 수 없기때문이다. 난 단한번도 이러한 인터넷 거짓된 마녀재판 뒤에 반성의 목소리를 올리는 글을 본적이 없다. 단지 또다른 마녀재판이 일어날 뿐이었다.

 우리나라 스포츠를 보자. 최고의 마녀재판 시장이다. 특히 국가경기에 들어서면 그열기는 뜨거워진다. 요즘의 뜨거운 감자는 "박주영"선수이다. 난 농구를 좋아 하기때문에 축구에 대한 지식은 빈약하다. 하지만 내가 알 수 있었던 정보는 박주영 선수는 월드컵 첫 경기였고 한국리그에서는 떠오르는 유망주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카메라에 자주잡혔다. 스포츠 경기에서 카메라에 자주잡히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만큼 열심히 뛰고있고 카메라맨에게 무엇인가를 어필할만한 것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 실수도 그만큼 부각이 되는 것이다. 짧은 소견으로 볼때 월드컵 첫 출전 선수로서 박주영선수는 최소한의 자신을 몫을 했고 그이상을 바랬다면 그것은 시청자의 수준미달이고 감독의 실책이며 국민의 오만이다. 

 한국 스포츠 잡지들의 경기 평가들을 보면 참으로 허섭쓰레기이다. 주로 농구잡지를 즐겨본다. 이들은 단지 독자들이 바라는 무엇인가를 던져주고 적당한 말로 페이지를 채운다. 이번 월드컵도 마찬가지이다. "심판 오심 " , " 박주영의 능력 " 등 독자가 바라는 몇몇 재판할 거리를 던져주고 자신들은 자신의 실속만 챙긴것이다. 

 언론이라는 것은 사실을 전달해야한다. 그저 말초신경작극 하는 맨트 몇마디를 던지고 나머지는 진부한 말로 채우는 것은 그릇된것이다.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 자신이 본것을 그대로 서사적으로 적어나가는 방법 , 기자 자신의 생각을 포함하여 논점을 세운다음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 , 어떤 사건의 원인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결과및 그 파장까지 예측하여 전달하는 방법 등이 있다.

 우리나라 기자에게는 개개인이 세우는 어떠한 기준도 없을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와 역할및 책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는듯하다. 

 그들의 카메라는 단지 중요한 플레이에 맞춰진것이 아니라 유명한 플레이어에게 향해있고 그들의 펜은 옳바른 사실전달이 아니라 이슈를 만들기위해 굴려질뿐이다.

 이슈를 만드는것이아니라 이슈를 찾아내야 하는것이 그들이 바꿔야할 가장 첫번째 발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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