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박종철은 경찰의 수배망을 피해 다니던 선배 박종운을 자신의 하숙방에 하룻밤 숨겨 주었으며, 자신의 목걸이와 가진 돈을 전부 털어 주며 추운 겨울 수배생활 에 지친 선배를 위로했다. 그리고 87년 1월 13일 신출귀몰하던 박종운을 잡기 위해 박종철 의 하숙방에 들이닥친 경찰은 박종운의 행방을 캐기 위해 박종철을 잡아다가 물고문으로 족치 기 시작했으며 끝내 죽음으로 이르게 했다. 2004년 4월. 살아남은 자 박종운은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여 선거운동을 하고 있으니, 87년 박종철 사망 당시 안기부 대공수사국 수사 2단장으로서 박 종철 열사 사망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정형근 후보와 정치적 동지로 변신해 있다. 아!~ 대한민국 ===================================================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군요....